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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총장協 “초등 스포츠강사 보완해야”

22~23일 협의회…교과부 건의 사항 합의

전국교대총장협의회(회장 박남기 광주교대)는 22~23일 한국교원대에서 협의회를 갖고 교대 정원 조정 규모 및 시기, 기초학년 및 초등특수교사 배출 허용, 학제개편, 교대교수 정원배정 기준 합리화, 등록금 동결에 따른 특별예산 배정, 일반대학원 설치 허용 등의 내용을 교과부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협의회는 2012년까지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배치되는 스포츠강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한다. 협의회가 지적한 스포츠강사의 문제점은 당초 취지와 달리 편법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구체적 사례는 ▲수업보조가 아닌 운동부 지도에 강사 활용 ▲교수법, 교과과정, 발달단계에 대한 지식 등 초등학생 지도를 위한 기본기 부족 ▲일부교사들이 수업을 전담시키는 사례 ▲교대생 취업률 저하 등이다. 협의회는 또 국립초등학교에 전담 사서교사 배치 요구 내용도 포함했다.

교대 교수 정원 문제에 대해서도 교대 교수 정원확보율이 평균 20%대에 머무른다며 이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밖에도 ‘하이 서울 수학·과학 영재교육 프로그램’ ‘해치 서울 예술·체육 영재교육 프로그램’(서울교대) ‘릴레이장학금 제도’(광주교대) 등 각 대학의 특색사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남기 협회장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교사대 통폐합 문제 등 현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 교대 교수 정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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