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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장단, 담임·보직수당, 직책급 인상 요구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보직에 걸 맞는 대우를 받아야 하고 그런
바탕 위에서 공교육 내실화와 교원의 사기진작도 이뤄질 수 있다"
한국국·공립초등교장회, 한국사립초등교장회,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 한국국·공립인문고교장회, 대한사립중·고교장회 등 5개 교장단체가 최근 학급
담임교사 수당 및 보직교사 수당 그리고 교장의 월정 직책급 인상·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장단은 건의서에서 "돈으로 위상을 견주는 것은 아니지만 담임과 보직교사, 교장의 직무를 이해한다면 현재의 수당은 매우 불합리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교장단의 요구가 정부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임수당=학교 현장에서 담임교사는 생활지도, 급식 지도, 교실환경 유지관리 지도, 학급 행사 및 문화활동 지도, 학급회의 운영 지도, 상담업무
등 수십 가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근하여 퇴근할 때까지 쉴 틈 없을 정도로 바쁜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하루에 2667원, 한달에 8만원인
현재의 수당으로는 담임교사의 수고를 위로해 주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담임의 품위유지와 원활한 업무수행 또한 담임교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수당을 파격적으로 올려줄 필요가 있다. 일선 관리자들은 교사들이 담임 맡기를
꺼리기 때문에 담임교사 임명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2의 부모역할을 하는 담임교사의 고충을 덜어주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담임수당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보직수당=학교 행정에서 참모기능을 수행하는 각종 기구 중 가장 중요한 조직이 보직교사로 구성된 부장회의다. 부장회의는 학교운영의 기본적
주요사항에 대한 사전협의와 연구, 직원회의에서 논의할 사항의 사전입안, 학교교육의 전반적 계획수립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보직교사는 학교운영에 전반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업무가 과도하여 정시 퇴근이 불가능할 정도이며 야간이나 휴일에도 출근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때가
많다. 일선에서는 담임업무와 함께 부장교사 업무를 이른바 3D로 여기고 있다. 낮은 수당(5만원)은 보직교사 자긍심에 손상을 주고 교단의 질서가
무너짐으로써 교원 사기저하의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교장 월정 직책급=시·도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시달한 2001년도 월정 직책급에 대한 예산편성 운영지침에 의하면 초·중등교장의 경우 기본
22만5000원(12학급 기준)에 1학급 초과시 1800원을 가산토록 되어 있다. 이는 4급 기관장의 36만원, 보기기관의 31만5000원에도
미치지 못함으로써 직제상 정원이 불과 6명 이상인 보조기관 공무원보다 못한 처우다. 학교경영 책임자의 위상과 사기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어떠한 형태로든 조정돼야 한다.
한편 한국교총은 교장단에서 요구한 담임수당, 보직수당, 교장 월정 직책급 인상이 교원 사기진작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실현돼야 할
과제라고 판단, 교장단과 힘을 합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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