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상반기 중에 교장 등 고위 공직자 430여명에 대해 자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시행해왔으나 4급 이상 간부와 기관장, 교장 등까지 자체 실시한 경우는 처음이다.
동료와 상사, 하위자 등이 서로 실시하는 내부 다면평가와 학부모, 업자 등이 평가하는 외부 평가 등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행동강령, 준법성 등을 점수화하거나 스스로 청렴성을 자율 진단하는 자기 평가 등도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징벌차원이 아닌 공직자의 청렴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자율 관리하는 예방 목적으로 실시되며 평가결과는 본인에게만 통보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가 직무 청렴성과 고위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