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와 집단시설 148만여명, 의료취약계측 16만명의 결핵검진을 목표로 세운 대한결핵협회가 취약계층 집중 검진을 위해 ‘ONE-STOP 검진팀’을 출범시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대한결핵협회는 12일 ‘건강드림-행복나눔 발댁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약계층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다문화가정, 쉼터청소년, 외국인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노숙인 등 보건의료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을 위해 협회는 엑스선전신촬영장비, 결핵균신속내성검사장비 등 첨단 결핵검사장비를 갖춘 5대의 검진차량을 구비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족한 ‘취약계층 ONE-STOP 결핵검진팀’은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결핵감염 고위험군 5만여명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집중 검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영록 대한결핵협회장은 “협회와 정부는 결핵퇴치 원년 선표와 결핵퇴치 2020계획에 따라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가 검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검진팀은 현장에서 객담검사와 즉각적인 진단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이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