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일자로 새 교육복지국장에 고영현 장학관(58·사진)을 임명했다.
서울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고 신임 국장은 서일중 교장, 서울시 과학전시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유고 교장으로 ‘특색있는 학교’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창의·인성 교육에 힘써왔다.
고 국장은 “어려운 시점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많이 듣고 배려하며 소통을 통해 엉킨 실타래처럼 꼬인 매듭을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고 국장은 원칙에 입각한 조용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아왔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준순 전임 복지국장은 수도여고 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