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자체가 일부 예산을 지원하는 '2012 온종일 돌봄교실'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시ㆍ도교육청이 각각 운영 예산의 25%씩, 나머지 절반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부담해 농산어촌이나 저소득 계층이 많은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교육복지사업이다.
교실은 연중 오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교과과정은 물론 특기적성, 각종 놀이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실에는 강사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급식비, 학습자료 구입비, 시설보수비 등으로 한 곳당 연간 5천만원이 지원된다.
희망 학교와 해당 지자체는 돌봄교실 운영 MOU(양해각서)를 맺고 사업계획서를 시교육청을 통해 교과부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인천에는 15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1개씩을 운영하고 있다.
김림자 시교육청 장학사는 "이 교실은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며 "내년엔 토요일 수업 휴무로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