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은 기회만 있다면 자신의 전공을 바꾸고 싶어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55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52.4%가 '가능하다면 다른 전공을 택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다시 선택해도 지금 전공을 다시 고르겠다'는 응답은 33.8%에 그쳤다.
특히 이공계열 학생 중 '지금 전공을 다시 고르겠다' 밝힌 응답자는 19.4%에 그쳐 예술계열(44.9%)이나 사회과학(41.9%), 인문계열(41.8%), 의학계열(41.5%) 보다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전공을 하고 싶어서'(4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전공에 더 학문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23.2%), '지금의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20.1%) 등의 응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