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내년 교육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39% 늘리는 등 내년 전체 예산을 올해보다 4.4%(1천15억원) 증가한 2조4천46억원으로 잠정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교육복지 분야로 올해의 948억원 보다 38.8%(367억원) 증가한 1천315억원이다. 이는 5세 유치원생 교육비 지원, 저소득 초ㆍ중ㆍ고교생 학비 지원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다음으로 보건ㆍ급식ㆍ체육 분야(334억원)가 27.2%, 청사 확충ㆍ공공요금 등 기관운영관리(256억원) 20%, 다목적 강당 증축ㆍ화장실 개선 등 학교교육여건개선(1천329억원) 18.5%, 학교재정지원관리(4천230억원) 14.3% 등이다.
반면 재해 등 각종 돌발 상황시 급히 지출하는 예비비(78억원ㆍ88.5%), 교수ㆍ학습활동지원비(1천506억원ㆍ9.7%), 교육행정일반(168억원ㆍ7%) 등 3개 분야는 감소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 가용 예산은 제한적이지만 5세 유아 학비, 무상급식, 학력 향상 분야 등의 예산은 크게 늘렸다"고 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