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제60회 교육주간을 맞아 '스승의 날 행사 갖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교육공동체 간 신뢰를 회복하고 화합을 이끌어내 올바른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특히 최근 학교폭력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잇달아 자살하고, 학생·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이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해 생명의 소중함과 스승의 날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교총은 이를 위해 전회원에게 이메일을 발송하고 학교장 및 분회장에게 공문을 보내는 한편, 한국교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박영옥 한국교총 홍보실장은 "거창한 행사를 열어 꽃이나 선물을 주고받기보다는 학교별 실정에 맞는 기념의 시간을 갖고 교사·학생·학부모가 전화, 문자메시지, SNS 등을 통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와 같은 따뜻한 말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자는 게 이번 캠페인의 본뜻"이라며 "함께 공유할 따뜻한 사례를 보내주시면 한국교육신문과 여러 언론을 통해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례 접수=eduweek@kfta.or.kr
한편 한국교총은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충남 논산과 서울 두 곳에서 각각 12일과 15일 두 차례 개최한다. 그동안 주로 서울에서 기념식을 가졌으나 올해는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스승의 날 행사 발원지인 충남 논산에서도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12일 충남 논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는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 표창, 교육가족상, 교육공로상, 한국교육신문인상 등 각종 시상과 강경고 학생대표의 '감사의 글' 낭독 등이 있을 예정이며, 스승의 날 당일(15일) 기념식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