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 이론 연구와 전파 등 수석교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중등수석교사연구회’가 20일 대전 대덕대에서 창립 세미나를 갖고 출범했다.
이미 각 시․도별로 중등수석교사연구회가 조직돼 있는 상태에서 전국 단위 교과별 중등수석교사연구회와 이를 총괄하는 ‘한국중등수석교사회연구회’를 결성함으로써 보다 특색 있는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연구물 생산과 보급, 현장 교사에 대한 수석교사 지원체계 확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중등수석교사회연구회’는 교과별 월1회 온/오프라인 세미나와 분기1회 워크숍을 지원하는 한편 연2회 전체 연구회 차원의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할 방침이다. 또 년1회 한국중등수석교사회연구회 학술대회를 열어 연구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홈페이지를 개설, 연구 결과물을 교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유용한 정보와 연구결과가 신속하게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백선희 회장은 “연구회의 자료는 교사 누구에게나 제공하는 개방성이 특징”이라며 “중등수석교사회가 전문성 향상, 학습조직화라는 집단지성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세미나에 참석한 나승일 교육부차관은 “수석교사가 현장의 중심에서 교과연구와 장학지도 등 본연의 역할에 맞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