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교과서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교육부는 교과서 무상 공급을 위한 예산 1803억 5400만원을 책정했으며, 특성화고 재학생 수업료 전액지원 등 예산 322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교육부는 당초 2014년에는 도시지역 고교생에게 교과서 무상 지급하고, 읍면·도서지역에 완전 무상교육을 시행한다는 방침이었으나 대도시 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 고교 무상교육이 모두 이뤄지면 자녀 1명당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 연간 170여 만원의 공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오는 9월 고교 무상교육에 따른 구체적 지원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