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고(교장 이대영)는 지난달 30일 교육용 SNS 에버스터디(대표 김석환)와 ‘진로컨설팅 및 학습 도우미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버스터디는 서초고 학생들에게 명문대 재학생의 진로 멘토링과 24시간 학습 도우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 교장은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마트폰을 교육에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교육용 IT 솔루션과 양질의 교육 콘텐츠, 건강한 소통이 있는 SNS활용이 스마트폰의 교육적 사용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에버스터디는 국내 최초의 교육 SNS로 정서적 안정을 통해 교내 왕따 해소, 멘토링을 통한 건강한 진로교육, 사교육비용 감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1500여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고교생의 학업지도와 입시, 진로, 생활에 대한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