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에서만 2만 명이 넘는 중고생들이 학교를 떠났다. 전국적으로는 그 수가 9만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에게 학교 밖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시내 8개 대안학교들에 대해 살펴보자. 대안교육센터 홈페이지(
http://activelearning.or.kr)를 통해서도 각 학교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스스로넷미디어스쿨(용산구 갈월동)
만 15∼18세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3년 과정 방송영상 전문학교. 방송을 직접 제작할 기회도 주어진다. 모집인원은 20명, 연 2회 모집한다. 문의=02-795-8000, www.ssro.net
▶은평청소년교실(은평구 응암동)
13∼25세 자퇴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말농장, 영화만들기 소모임 등과 함께 검정고시 강좌를 개설한다. 4월4일까지 정기모집을 하며 수시로 입학할 수도 있다. 문의=02-384-3518, www.upy21.org
▶꿈꾸는아이들의학교(관악구 신림동)
4월6일까지 인근 지역 14∼24세의 탈학교 청소년 20명을 모집하며 이외에도 수시로 입학할 수 있다. 수업은 오후 1∼5시까지, 중·고등 각 1년 과정이다. 문의=02-855-2550
▶난나공연예술학교(강북구 우이동)
15∼19세의 탈학교 청소년 20명이 1년간 창작 뮤지컬을 만드는 뮤지컬 학교이다. 졸업 후에는 청소년 창작기획단 `난나공연예술단'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문의=02-900-6650, www.nanna.seoul.kr
▶하자작업장학교(영등포구 영등포동)
수도권 지역의 만 15∼19세 탈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울시, 연세대, 삼보컴퓨터가 함께 만든 대안학교. 총 3년과정이며 각 분야 인턴십 프로젝트를 통과해야 졸업할 수 있다. 문의=02-677-9200, school.haja.net
▶민들레사랑방(중구 수표동)
13∼19세의 탈학교, 또는 장기결석 중인 청소년 30여명을 모집한다. 일주일의 체험 기간을 거치면 수시로 입회할 수 있다. 대학 동아리, 외국의 등교거부 모임들과도 교류한다. 문의=02-322-1318, sarangbang.activelearning.or.kr
▶도시속작은학교(마포구 대흥동, 구로구 구로동)
14∼19세 자퇴 청소년들이 교양필수(생활영어, 역사 둘러보기 등), 교양선택(연극, 일어 등)을 배운다. 대흥동과 구로동에서 각각 25명, 연 1회 모집한다. 문의=02-712-9355, www.dreamyouth.or.kr
▶수서디딤돌학교(강남구 수서동)
오는 4월3일부터 9일까지 16∼19세 중졸 이상의 탈학교 청소년 20명을 모집한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사람은 11∼19일까지 열린예비학교에 참가하게 된다. 문의=02-2226-6229, www.you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