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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승의 길’ 함께 부르며 헌신·긍지 실천한다

스승의 은혜 작곡 권길상氏 별세
교총 “위안‧보람 준 노래” 애도
“이제는 ‘받는’ 교권 넘어서서
존경 ‘끌어내는’ 교사像 세워야”

교총이 존경 ‘받는’ 교사像을 넘어 학생‧학부모, 사회의 존중을 ‘끌어내는’ 새로운 교권관을 세우기 위해 작년 10월 제작한 ‘스승의 길’(작사‧곡 윤형주)을 널리 부르며 師道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교총은 ‘스승의 은혜’를 작곡한 권길상(88) 씨가 13일 별세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오랫동안 교원들의 마음에 위안과 보람을 안겨 주고 스승존경 풍토 조성에도 기여한 바 크다”며 고인과 유가족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스승의 은혜가 과거 제자들과 사회로부터 스승 존경의 마음을 ‘받는’ 노래였다면 이제는 달라진 세태와 스승상을 반영해 교원 스스로 긍지와 헌신으로 존경을 ‘끌어내는’ 師道 실천에 매진하겠다”며 “그런 의지를 담아 ‘스승의 길’ 노래를 학교 현장과 사회에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악보를 전국 학교에 배포하고 각종 행사에서 배우고 부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휴대폰 벨소리 활용을 위해 노래 파일을 교총 홈페이지(새소식란 1132번 게시글)에 탑재, 언제든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총은 교권을 주장하기보다 사회에 헌신‧봉사하고, 특히 인성을 실천함으로써 전문직의 위상을 제고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새로운 교권관 정립에 노력하고 있다. 가수 윤형주 씨와 손잡고 ‘스승의 길’을 제작하고, 교원의 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연수 인정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때로는 힘들지만 쉬운 길이 어디 있어. 내가 택한 스승의 길, 어찌 편하길 바랄까. 이 세상에 한 아이만 남더라도 나는 그의 스승, 자랑 스승이다. 사랑하고 가르친다, 내 시간 태워….’

교총은 “스승의 길 가사의 의미를 교원이 함께 품고, 부르고, 실천하는데 모든 노력과 지원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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