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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해외파견 확대 교총 역할 컸다”

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장 월간 새교육과 인터뷰서 밝혀
“예비교사 참여 더 늘어나야...교육계에 큰 자산 될 것”


김광호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올해 교사 해외파견을 300명으로 늘릴 계획과 관련해 “험지에서 교육봉사를 마친 예비교원들이 교단에 선다면 우리 교육계에 커다란 자산이 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비교원들의 참여가 더 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월간 새교육(3월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로부터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예비교사 단기파견 160명과 현직‧퇴직교원 중심 장기파견 140명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매년 20여명 내외에 불과했던 교사 해외파견이 획기적으로 확대된 데에는 교총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스승의 날과 지난 1월 교육계 신년교례회 때,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원 해외파견 확대를 건의해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세계교육자대회에서 각국 교육관계자들의 요구가 있었고 이에 맞춰 교총이 적극 나서면서 파견인력 확대라는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파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소개했다.
김 원장은 “각국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파견 국가를 15~2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진 피해 등 국가적 재난을 겪은 나라 등 주로 개발도상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발절차에 대해서는 “3, 4월 경 해외 교육봉사 제안서를 받아 심사한 뒤, 6월쯤 대상자를 확정해 9월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견교사 지원과 관련해서는 “현직교원은 고용휴직 형태로 가는 것이어서 호봉과 경력이 100% 인정되고 예비교원 가산점 부여는 교육부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사 해외파견은 단순히 교육원조의 개념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교사 등이 세계로 나가 헌신하고 가슴으로 배워온다면 이는 우리 교실을 국제화하는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며 교사,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사무소와 OECD 사무국에서 근무한 뒤, 교육인적자원부(교육부 전신) 국제협력과장을 역임한 교육부 내 드문 국제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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