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0일부터 23일 동안 충청남도학생임해수련원에서 동북아시아 4개국(대한민국, 일본, 중국, 러시아) ??심포지움에 대천중학교학생들이 참가해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본 심포지움은 충남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일본 토야마현․니가타현․이시가와현(10명), 중국 산둥성․강소성(10명), 러시아 히바로브스크(3명)에서 참여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대천중학교학생 20명이 참가하였다.
공주영상정보대학 이진 총장의 「동북아시아지역 환경의 현상과 과제 각국의 제휴가 필요한 이유」라는 기조연설를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 펼치고 있는 환경보전활동 및 기타수범사례」라는 주제로 각 구룹별 활동발표회, 수질간이 측정법 실습, 대천해수욕장의 표착물 조사 및 정화활동, 교류회, 환경수업, 환경선언문 작성 및 채택, 견학, 만찬으로 진행되었다.
구룹별 활동발표회시간에는 각국의 학생들이 정해진 주제로 그동안 실천해온 내용을 발표하였는데 대천중학교 3학년 권혁진 학생의 「갯벌의 가치와 보전」이라는 발표내용이 우수한 것으로 참석자들이 평하였다.
수질간이 측정법 실습, 대천해수욕장의 표착물 조사 및 정화활동, 환경수업은 현장에서의 실습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의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견학시간에는 쓰레기 매립장, 냉풍욕장, 인간문화제 김진한 벼루전시장, 석탄박물관을 견학하였다.
교류회 시간에는 한내레크레이션 김성모씨의 사회로 제기차기, 윷놀이 등 우리전통놀이를 통해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
끝으로 그간의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에는 각 지역의 특유한 과제에서 지구적인 규모의 과제까지 다양한 문제가 있다는 것과 그 원인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계 협력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동북아시아의 모든 청소년이 서로 좋은 파트너로서 자연과 공생하는 사회나 순환형 사회의 구축을 목표로 다같이 환경보존을 위한 대책에 적극적으로 참가를 것을 호소하는 환경선언문을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