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종합해 보면 핵가족시대가 되면서 부모에 대한 공경과 섬김보다는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앞세우고, 이혼율 급증으로 가족해체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식ㆍ정보화 사회로 급격히 변모하면서 건전한 삶의 가치관과 도덕성이 상실되었다.
그래서 삶의 기본이 되는 효 의식 및 실천교육이 요구되고, 효 교육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건전한 가정문화 육성이 필요하며 새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도덕적 가치기준을 정립해 나가야할 필요성이 절실하다.
26일 오후 2시부터 4시 50분까지 보은정신 확산을 위한 '카네이션 ‘효’ 사랑관 선도학교 운영 보고회'가 보은군 회북면 회인초등학교(교장 이병건)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70여 명의 교직원들은 카네이션 ‘효’ 사랑관 참관을 시작으로 회인초등학교ㆍ보덕중학교ㆍ보은여자고등학교의 ‘효’ 사랑 선도학교 운영보고와 회인초등학교ㆍ보덕중학교의 ‘효’ 사랑 영상물을 관람하며 ‘효' 사랑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충북도교육청 김 겸 과학실업교육과장의 ‘효’ 사랑관 선도학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과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효 사랑이 우선되는 충북교육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의 말도 있었다.
그동안 회인초등학교에서는 장우정 선생님과 이광우 연구부장의 열성과 헌신으로 카네이션 ‘효’ 사랑관 운영은 물론 ‘효’ 생활 길잡이 제작활용, ‘효’ 관련 도서 코너 활용, ‘효’ 실천 홈페이지 운영, 충효 교실 운영, ‘효’ 실천 사례 문예 행사, ‘효’ 실천 한마당 축제 개최, 효행 모범 학생 표창, 효행 일기 쓰기, 부모와 자녀 간에 편지 쓰기, 학부모와 함께 하는 효도 체험 학습, 부모님 일터 체험하기, ‘효’ 봉사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효’ 사랑을 생활화하도록 지도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옛말이 있듯 ‘효’는 아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두 번 실천했다고 자랑할 일도 아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효’ 사랑 실천이 먼 훗날까지 지속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