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한국중등교육과정연구회’가 전국 규모의 연구회로 정식 출범했다.
그동안 각 지역별로 활동해 오던 연구회 회원들이 서울 강남 소재 대명중학교(교장 이정곤)에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창립을 한 것이다.
창립 총회에서는 회칙이 마련되었고, 회장으로 서울 신목고등학교 박화서 교장이 선임되었다. 회원 중에는 지난 6차까지의 교육과정을 비롯, 현 7차교육과정 수립에 이르기까지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인사가 많아 전문 연구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창립식 후 가진 세미나에서는 경인교대 곽병선 교수, 청주교대 김용 교수, 부산교육청 박경옥 장학관, 반포중학교 이순희 교장 등이 교육과정의 현황, 제반 해결 과제와 향후 발전 방안 및 주5일 수업제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있었다.
박화서 회장은 회장 수락 연설에서 "우리나라 중등교육 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