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학생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아직도 말들이 많다. 허위 확인서, 시간 부풀리기, 관광서 확인서 발급 부탁하기 등.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있어서는 봉사활동이 참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준비를 좀 해야 하지만, 학생봉사활동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P(계획)-A(실행)-R(평가)이라는 단계를 거쳐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사전 활동 프로그램을 활동터전과 교환하며 실시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군산영광여고(교장 구이완)에서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하여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희망자들을 모집하여 3년째 학부모 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9일)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 학생들도 쉬고 싶은 마음이 많았겠지만 뜻있는 날을 보내기로 하고 서수 보은의집에서의 봉사활동을 계획하였다. 특별활동 시간에 틈틈이 갈고 닦은 현악부(지도교사 송윤이)의 현악 연주, 주님을 찬양하는 율동부 학생들의 율동, 치매 중풍 어르신들께 좋은 종이접기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준비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희망 선생님, 부모님, 사랑의봉사단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였는데, 봉사자나 피 봉사자나 기쁨과 즐거움을 같이 나누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교사나 부모님, 지역사회에서 이끌어 준다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활동들이 더 많이 이루어 질 수 있고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아름다운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세계로 관광사(사장 고행준)의 버스 무상대여와 학교 측의 활동 재료비 지원이 있었고, 군산영광여고 이사장(안이실)이 학생들과 같이 동참하여 어른으로서 좋은 본을 보여주셨다.
이번에 활동한 보은의집은 군산영광여고와 학생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學産 협력을 체결한 복지시설이다. 지도교사 4명, 학부모 4명, 학생 30명 등 총 38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