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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리포트(미분류)

실패의 사례도 공유하자!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동전에도 양면이 있듯이 모든 일에 성공이 있으면 실패가 있게 마련이다.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성공의 가치만큼 실패의 교훈도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성공에 만 관심을 가지고 실패는 묻어버리고 소홀히 다루는 것이 교육현장에서도 당연시 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훌륭한 발명품이 탄생하려면 수백 수천 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성공한 발명품이 나오는 것이다. 만약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성공의 참맛을 모를 것이다. 성공이라는 것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실패의 교훈을 거울삼아 성공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교육에서도 많은 시행착오를 일으키고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공의 공통분모를 찾는 것이다. 수많은 연구학교가 운영되면서 보고회를 갖는데 실패의 사례가 보고되는 경우는 거의 볼 수 없었다. 하나같이 성공한 사례가 보고되는데 정작 연구결과가 현장에 일반화하여 활용되는 예는 미약한 것 같다. 연구학교가 실패의 결과를 내면 안 된다는 전제아래 연구결과를 내놓는다면 그 연구는 교육적 가치가 적거나 미약하다고 생각한다. 연구를 하다보면 결과가 실패로 나올 수도 있어야 하고 실패의 사례도 보고가 되어 그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한 다음 성공사레로 승화 발전시켜야 하지 않을까?

학교현장에서 우수사례를 보고받아 일반화 시키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 한다. 그러나 오히려 실패한 사례를 공유하여 실패가 주는 교훈에서 성공을 앞당기거나 더 우수한 사례가 나오지 않겠는가? 보이기 위한 실적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구나 실천결과의 거품을 줄이고 실패나 잘못을 부끄럽게만 생각하며 감추려고 하지 말고 좀 더 진솔한 면을 보면서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의 결과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교육풍토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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