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이곳 강원도 영동지방은 강수량이 적어 건조주의보 발령이 오래도록 발효되었다. 특히 매년마다 발생한 산불(양양 산불, 낙산사 등)로 인해 산림 훼손 또한 컸다. 따라서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각 기관별로 나무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올해부터 식목일이 공휴일로 정해지지 않아 각급 학교에서는 별도의 날을 정해 식목일 행사를 벌이기로 하였다. 본교에서는 지난 주 토요일(4월 1일)에 이어 오늘 체육시간과 청소 시간을 활용하여 간단한 식목행사(나무심기, 잔디심기, 화단에 물 주기 등)를 하였다.
식목일 오늘,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나무를 심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비록 많은 나무를 심지는 않았지만 우리 곁에는 선생님의 아낌없는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할 나무들이 많다는 것만으로 행복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