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보령중학교(교장 송성순)는 본교 소속 원어민 교사(Ellain, 호주)와 영어 교사(장경선)의 Co-Teaching 시범공개수업 및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시범공개수업은 보령교육청(교육장 김창순) 수업혁신 추진중점 사항의 하나로, 원어민교사 활용 Co-teaching 수업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함으로써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획기적 기여를 꾀하고자 하는 시책에 부응하고자 개최하게 되었으며, 보령교육청 장학사와 관내 원어민교사 2명, 관내 중학교 영어교과 교사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수업의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하고, 게임 및 놀이를 통한 학생 활동 중심 수업으로 전개되었으며, 참가 교사들은 수업 참관뿐만 아니라 두 교사가 펼치는 유창한 협력수업( Co-Teaching)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수업의 협조자로 직접 참여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협의회에서 보령교육청 장학사는 “이런 훌륭한 팀티칭으로 즐거운 수업을 받고 있는 본교 학생들은 행운아이다.”라고 칭찬하였으며, 참가 교사들 또한 “앞으로의 협력수업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어민 협력수업을 진행한 장경선 교사는 “원어민 교사마다 수업 능력이 다르므로 영어교사의 Co-teaching 연구와 사전협의 및 준비 노력에 따라 수업의 질은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노력에 원어민 교사제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본다. 그 동안 2년째 원어민 교사와의 협력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사전협의를 통해 Co-teaching 지도안을 작성하고 게임, 놀이, 역할극 등을 통한 학생활동중심 협력수업 모델 개발과 이에 필요한 학습자료 개발에 원어민 교사와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본교의 학생들은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이 현저히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친근해짐은 물론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처음에는 다소나마 부담스럽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던 원어민 수업이 지금은 매우 기다려지는 즐거운 수업으로 바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