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특수교육원 4층 제1연수실, 특수교육 장학과정 중등 교감 직무연수(10.9-10.20)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출석번호 46번 의자만 다르다.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달라 눈에 확 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튀고 싶어서? 아니다. 교육원에서 그렇게 조치한 것이다.
연수를 받고 있는 경기도 G교감(54)은 교육원에 제출하는 개인 연수카드에 '허리 디스크'를 기록하였다. 화요일 오전에 제출하였는데 오후 강의 시간부터 의자가 바뀌었다. 쿠션도 좋고 팔걸이가 달리고 바퀴까지 달린 의자로. 46번 교감 선생님은 깜짝 놀랐다. 이렇게 빨리 반응이 올 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육원의 연수생을 위한 관심과 따뜻한 배려가 보인다. 해당 교감선생님은 담당 연구사, 연수과장님께 고개를 숙여 마음 속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정말 감사합니다. 연수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