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도의원, 교수,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들이 산적한 교육계 현안을 토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포럼을 결성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에서 교육에 관심이 많은 각계에서 모인 교육 포럼 회원들은 2월 6일 15:30 경기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경기교육포럼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을 통과시키고 최진학 도의원과 강인수 수원대 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출하였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김수철 도의회 교육위원장의 경과보고, 포럼 대표의 인사,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춘 교육감의 격려사 등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양태흥 의장, 경기도교육위원회 전영수 의장, 교육위원회 소속 도의원을 비롯 최운실 아주대 교육대학원장, 김주후 아주대 교수, 한영환 동남보건전문대학장, 하봉운 경기대 교수 등 대학 교수 5명, 지역교육청 교육장, 각급학교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들이 교육포럼을 구성하고 활동에 나선 이유는 경기도 교육현안을 담당하는 주체로서 교육계의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포럼 강연에 나선 강인수 교수는 ‘21세기 경기교육발전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난맥과 문제를 짚고 사회변화와 한국교육을 전망하면서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경기교육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어 청중 토론에서 수원제일중 이영관 교감은 학교 현장의 교육 황폐화 사례를 제시하면서 포럼에서 이의 해결책을 모색하여 달라고 주문하였다.
경기교육포럼은 앞으로 분기별로 모임을 열어 시기에 맞는 교육계 현안을 주제로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도 수렴해 도 교육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8월에는 1박2일의 워크숍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