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감(이기용)은 학년 초 시· 군 교육청을 방문하면서 교육장으로부터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현안사업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데 지난 17일 일곱 번째 순방으로 제천교육청을 방문하였다. 관내 유·초·중·고 교장 42명과 교육청직원 및 도교육청에서 기획관리국장(신강탁), 중등교육과장(하재성), 기획관리과장(김장한)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교육장(김영호)의 주요업무보고가 있었다.
일반현황 설명에 이어 4가지 특화사업(1.교과별 학력제고 지원단운영, 2. 작은사랑나눔을 통한 꿈이 있는 배움터 가꾸기, 3. 학교 급식품 공동구매 확대, 4. 농산촌 소규모 학교 협동체제 운영)과 현안과제로 원어민 교사 확보 및 관리에 어려움이 따르니 유자격 원어민교사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는 건의를 하였다.
학교현장의 건의는 초등교장협의회장(민경제 내토초교장)이 충북 북부지역에 영어 마을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와 중등교장협의회장(주원봉 디지털전자고 교장)은 타 지역 교원들이 제천에 머물 수 있는 사택이나 아파트 확보와 지역 부가 점을 확대하는 방안과 실업계고등학교 학생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인문계와 균형을 맞춰달라는 건의를 하였다.
이기용 교육감은 현장의 건의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건의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하며 제천교육에 많은 관심을 피력하였다.
이기용 교육감은 당부말씀에서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이라는 교육지표아래 1.조화로운 학력신장, 2.미래대비 창조교육 3. 진취적인 품성함양 4. 신뢰받는 참여행정 5.균형 있는 복지 구현 등 5대 교육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충북교육 淸風! 운동으로 “열정의 하루 백년을 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교육에 열정을 바치자는 주문을 하였다.
조화로운 학력이란 시험점수만 잘 받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첫째,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하고 둘째, 외국어를 잘해야 하며, 셋째, 정보를 가공하여 활용하는 능력과 악기를 잘 다루는 교육 등이라고 역설하였다. 교육의 시작은 관심이라며 늘 강조하는 “관심, 사랑, 화합”을 강조하며 자녀교육은 “자식들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다른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모든 자식을 똑같이 대하라”는 자식교육을 잘한 어느 부모의 말을 인용하여 학교현장에서 실천하도록 권유하며 끝으로 어느 한가지의 성공이 다른 것을 보상해 주지 않는다며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한다는 당부의 말로 이날 행사는 의미 있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