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어제부터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서당식 영어사랑방을 운영하게 되었다. 초등 7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에서 운영이 되는데 어제 오후 5시 50분에 각급 학교별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배우는 학생, 가르치는 선생님, 학부모님, 담당 장학사님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 대송중학교와 호계중학교에서도 개강식을 가졌다. 이 학교에는 교실 2개 내지 3개 정도의 크기에 영어학습체험실을 만들었는데 일과시간에는 초, 중학교 학생들이 공항, 은행, 거리, 슈퍼마켓 등 상황에 따라 영어체험교육을 받게 되며 오후 6시부터는 2시간, 주 3일씩 30주간 서당식 영어사랑방을 운영함으로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반별 인원은 8명에서 12명의 소규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의 기초부터 토론까지 수준별로 집중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라 아주 적은 경비에 최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서당식 영어사랑방은 학급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내국인 보조강사 각각 1명씩 2명이 영어로만 진행하는 수업을 하게 되고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은 학교에 설치된 영어체험실과 원어민 보조교사를 최대한 활용해 영어수업을 진행함으로 영어 실력의 향상은 말할 것도 없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하는 교육정책이라 학부모님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호응이 예상된다.
교육가족과 학부모님들은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서당식 영어사랑방 운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서당식 영어사랑방이 성공리에 잘 운영되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학생들에게 폭 넓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