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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선생님들의 열정을 배우다


“방학 중에도 가르치는 보람 일구며 무더위 이겨내!”

요즘 서점에 가면 논술에 관한 책자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그 많은 책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재를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 논술 이끔이’(회장 양인영)라는 연구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교사들이 인천광역시 북부 관내 초등국어교과연구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초등학생들의 논술력 향상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우선 초등학생들에게 논술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논술에 관련된 다양한 책자를 읽고 관련 연수를 받으며 오랜 기간동안 내공을 쌓으며 관심있는 10명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초등 논술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위해 제작한 논술 책자, ‘토론과 논술의 어깨동무’를 직접 활용하여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논술학당’을 열고 있다.

‘논술학당’은 올해로 2회를 맞았으며, 지난 8.11~8.14일까지 이루어진 논술학당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논술과 친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인천부일초등학교 4학년 유소영학생은 발목을 깁스한 채로 엄마 등에 업혀 빠지지 않는 열심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번 논술학당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은 논술 맛보기 활동으로 무엇이 논술문인지 배우는 것부터 신호등 토론과 함께 하는 찬반형 논술, 역피라미드식 토론과 함께하는 문제해결형 논술, 책읽기 활동과 함께 한 독서 논술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하고 생각한 결과를 자연스럽게 글로 쓰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논술의 구조를 활용한 서론, 본론, 결론 쓰기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보다 쉽게 논술을 전개하는 능력을 습득하였으며, 마지막날에는 논술뽐내기를 통하여 그 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다.  초등 논술 이끔이 회원들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논술을 가르치기 위하여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논술력 향상을 위해 협의와 연수, 정보 교환 및 장학 자료 발간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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