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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아름다운 구월 꽃 축제 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인천구월초등학교(교장 변형문)에서는 19일 교정에 식재되어 있는 다양한 식물, 꽃 등과 학생 학부모들이 하나가 돼 어우러지는 『꽃 축제 한마당』을 펼쳐 성황리에 마쳤다.


교내 운동장 및 각 교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축제 한마당은 일선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구월 꽃 축제’로 식물이름알기 경진대회를 비롯해 가족사진 전시회, 봉숭아 꽃 물들이기, 식물 탁본, 황토 물들이기, 꽃 나무목걸이 만들기, 꽃 사전 만들기, 꽃 책갈피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교정에 있는 300여 종의 식물 중 나팔꽃 등 30여 종의 식물을 채취, 본관과 후관 사이에 식물꽂이 병을 만들어 ‘식물이름알기 대회’, ‘꽃 관찰해 표현하기 대회’, 봉숭아 꽃 물들이기를 위해 화단에 피어 있는 꽃을 채취 및 냉동보관, 꽃으로 책갈피 만들기를 위해 2주 전부터 꽃을 책 속에 말려 보관 등을 실시, 꽃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결과 행사 당일 참가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가족사진 촬영대회에서 선정된 아름다운 사진 8점을 본관과 후관 사이에 전시 축제에 참가한 학부모들에게 “구월가족사랑” 의 표본이 되기도 했다.


한편 축제에 참가한 4학년5반 정다현 학생은 “교정에 있는 나뭇잎이며 풀잎을 뜯어 흰손수건에 펼쳐놓고 숟가락으로 두들겨 탁본을 만들어 본 것과 손수건에서 나는 풀잎 향은 영원한 초등학교에서의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 김금순(6학년2반 최재웅 학생의母)씨는 “교정에 핀 각종 꽃이며 나무에 학생들이 어우러져 밝은 추억을 만드는 모습에 자신이 어릴 적 시골에서의 학창시절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되새겨 진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 지휘한 홍사숙 교무부장은 “이번 행사는 학교가 지니고 있는 아름다운 숲과 갖가지 식물들의 소중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추억과 아름다운 마음씨,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 인성교육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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