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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세 부산 교총회장 "표준수업시수 제정 추진"


"우수 교원을 유인하고 교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보수체계 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학곤 후보(45·동항초 교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후보직을 사퇴함으로써 18일 대의원 만장일치로 제21대 부산교총회장으로 선출된 조금세 교장(55·동아중)은 취임사에서 "60년대까지만 해도 교원봉급 최고 수준이 육군 소장급이었지만 지금은 중령 정도에 불과하다"며 "73년 인재확보법을 통과시켜 교원봉급을 일시적으로 30% 인상한 일본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으로 보수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신임회장은 "10년간 동결된 원로교사 수당도 인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금세 회장은 이어서 교단교사가 우대 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 수석교사제를 도입해야 하며, 수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중·고 교사 표준시수를 각각 20·18·16시간으로 정해, 초과근무시간에 대해서는 수당을 지급토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임회장은 턱없이 부족한 학교운영비를 증액하여 각종 여비 및 출장경비를 현실화하고, 보결수업수당과 교과전담 교사 수당지급을 추진하고, 학교에 냉난방시설 완비뿐만 아니라 냉·난방경비도 전액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갈등의 소지가 많은 통합조직(유·초·중·대·교사·관리직)의 특성을 감안한 조 회장은 "일회단임제로 대학, 중등, 초등교원이 돌아가면서 회장을 맡을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 교원지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와 부산 교총 사상 처음으로 평교사부회장으로 선출(89년)됨으로써 교총과 인연을 맺었다"는 신임회장은 다섯명의 교육부장관·세명의 교육감과 교섭해본 경험을 토대로 부산교육과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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