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4일(수)까지 이틀동안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면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진단하여 학업성취도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 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고, 시사점을 분석하여 국가 및 시·도교육청에서의 교육정책수립, 단위학교에서의 교수·학습방법 개선, 진로지도 등의 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를 비롯한 일부 학부모 단체들은 학업성취도 평가로 인한 수업파행과 성적지상주의 재발, 학교간의 지나친 서열경쟁 유발 등이 염려된다며 시험을 거부하고 있어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