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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미래사회의 변화를 접목한 교육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왜 공부를 하는가?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공부하고 유망한 직종을 가져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러자면 교사들이 변화하는 직업세계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다구나 앞으로는 엄청나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평생 동안 일해야 하는 '평생경력시대'다. 대학을 졸업하고 최소한 40년 이상 직업생활을 해야 하고, 그에 따라 전공을 잘 선택해 전망 좋은 직종을 구하는데 도움이 돼야 한다. 흔히 수능점수나 내신점수에 맞추어 대학을 진학하는데 전공 선택과 직종선택도 전략적으로 해야 하고 이를 위하여 학생과 교사들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1만여개의 직업 중 학생들이 알고 있는 직업의 수는 수십개에 불과하다. 지난 달 비상교육에서 중학생 28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사(15.9%), 의사(7.5%), 공무원(4.4%), 경찰(4.0%) 등이 안정적인 직업들이 상위권에 몰려있었다. 앞으로 우리나라 발전을 위하여 중학생에게 필요한 도전하는 자세가 부족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 교사들은 청소년들에게 적성이나 흥미를 무시하고 특정 직업이나 전공을 강요하는 경우도 많다. 그 결과 서울대학생마저도 61%가 전공이 불만족스러워 고민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이 더욱 많이 일어날 것이며, 첨단 과학이 엄청나게 우리 생활에 도입될 것이고, 평균수명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 앞으로 몇 가지 예측을 살펴보자.

첫째, 컴퓨터의 파워가 2000년도에는 지렁이나 거미의 수준이었다가 2020년이 지나면 인간과 똑같이 똑똑해진다. 앞으로는 인간의 머리는 쓸 일이 없고 컴퓨터머리만 쓰면 된다는 전망이 있다. 그리고 이것을 더욱더 정교하게 되면 2000년도는 쥐의 머리, 그 다음 2025년에는 한 사람의 머리, 컴퓨터가 그만큼 똑똑해졌다가 2040년, 205년경에는 컴퓨터 한 대가 모든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보다도 똑똑해진다고 한다.

둘째, 절반은 사람이고 절반은 기계인 시대(사이보그 인간)가 2030년에 온다. 사이보그는 인간의 신체에 기계가 도입된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눈이 나빠도 안경을 못 썼었으나 현재 이 안경은 일상적으로 쓰며 이것은 일종의 시력강화기기라고 이야기 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신체 부분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기들이 나타난다. 조그만 힘을 들여도 무건운 물건을 틀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셋째,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의 증대다. 2030년에는 100세가 평균이 된다. LG 경제연구원에서 펴낸 '10년 후 세상을 말한다'는 보고서에서는 앞으로 10년의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5가지로 고령화, 중국, 이산화탄소, 자본주의 2.0, 초연결을 들고 있다. 앞으로 사회는 고령화에 따라 의료, 교육, 금융, IT등 다양한 대인서비스 분야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

넷째, 앞으로 사회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ion)사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후기정보화시대에는 ‘네트워크를 판다’고 한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모든 것이 연결 되어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없이는 살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세계의 변화에 따라 직업의 소멸과 새로운 탄생도 발생한다. 미래학자 박영숙씨의 주장에 의하면 앞으로 아이들의 인기직종 1위가 나노, 바이오, 인포, 2위는 에너지산업, 3위는 GPS, 4위가 노인, 5위가 교육산업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IT산업은 사양되고 나노, 대체에너지, 텔레메디슨 원거리치료의료가 부각될 것이다. 아동인구의 감소와 결혼기피에 따라 아동산업, 출판사, 예식장, 학교, 대학, 학원 사업도 축소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구의 75%가 노인이니까 노인관련 직업이 떠오를 것이다. 일시에 전 국민이 핸드폰으로 투표하는 시대가 온다고 한다. 그리고 손금으로 비용을 다 정산한다. 슈퍼마켓에 아무 것도 안 들고 가도 된다.

앞으로 홈쇼핑이 사라지고 온라인 출판으로 출판사가 사라지고 지구상의 인구도 지구촌에는 66억 명이 살고 있다. 50년 후에는 90억 명이 살다가 그 다음에 60억 명, 150년 후에는 36억 명만 산다고 한다. 절반은 사람이고 절반은 기계인 시대가 2030년에 온다. 앞으로 교육도 정보양이 많아지면 물이나 엄청난 정보가 집으로 매일 업데이트 쏟아져서 나오게 된다.

이런 것을 전제로 하면 국제화감각, 외국어 능력, 수학과 과학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공부, 미래사회를 보는 눈, 스스로 하는 의사결정 능력, 사회를 긍정적으로 보는 마인드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내용이 청소년에게 영어단어나 수학공식 한 개 더 공부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교사들은 청소년에게 코치가 되고, 매니저가 돼야 한다. 교사들은 이런 안목을 갖도록 변화하는 세계와 미래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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