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학초(교장 홍성용)에서는 26일 관내 각급 초등학교 교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선도교사로 선정된 백학초등학교 4학년 5반 김미아 교사의 음악과 공개수업을 개최, 참석교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교육청에서 2010년에는 수업개선을 위해 수업개선선도교사 18명을 선발 공개수업 및 수업개선 워크숍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들은 수업실기대회 1등급 수상자들로 수업실사 등 각종 검증을 거쳐 수업의 달인으로 인정된 교사들로 구성되어있다.
수업이 공개된 4학년 5반 교실은 선도교사의 국악지도 노하우 및 전문 지식을 배우려는 교사들로 가득 찼으며,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교사들은 옆 교실에서 영상으로 수업 장면을 참관했는데 민요와 춤놀이를 접목한 수업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국악에 선입견을 말끔히 없앨 정도로 흥겹게 진행됐다.
수업이 끊난 후 진행된 수업협의회에서 수업자는 “춤과 놀이로 민요에 살을 붙여감으로써 노래를 흥겹게 부르는데 본 수업의 초점을 두었다”고 수업 의도를 밝혀으며 수업을 참관한 동방초교 조수자 교사는“평소 국악지도가 가장 어려웠는데 오늘 수업 참관을 계기로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음악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백영 장학사는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업공개, 교사연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