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중학교(교장 김중수)는 4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2리에서 이팽윤 남부교육장과 가용현 인천교육위원회 의장, 조윤길 옹진군수, 영흥화력본부장 백남호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학부모 및 학생, 교육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사신축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65년 3월 1일 개교하여 2000년 3월 1일 영흥초등학교와 통합되어 운영되다 학생 수의 증가로 2006년 3월 1일 분리되었다. 2009년 1월 16일 신축 기공식을 갖고 친환경자재를 사용하여 1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9년 12월 31일 준공 승인을 받았다.
영흥독지가 임선경 씨의 학교부지 기증과 총공사비 80억을 투입하여 2월 23일 신교사로 이전한 영흥중학교는 전체부지 1만 6804㎡, 교사부지 5193㎡, 운동장 3570㎡, 교직원사택 719㎡의 면적에 지상 4층, 강당, 학생식당 및 다양한 특별실을 갖춘 미래형 학교 학교로 신축됐다.
남부교육청 기본 설비 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 특별지원으로 보건실, 음악실, 미술실, 상담실, 강당 체육시설 구축, 옹진군청의 도서관 구축 지원, 영흥화력본부의 과학실, 가사실습실 구축 지원, 인천시청 영어전용교실 지원, 지역민과 영흥면사무소 및 본교 교직원 내나무 갖기 운동 모금 등으로 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 이루어졌다.
신축교사 이전으로 도서 지역 교육 발전과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제 영흥지역 주민과 학생들은 하루 빨리 고등학교가 설립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