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인 인천 가좌고등학교(교장 박재빈)는 23일 오후 본교 한국어학당실에서 이건태 새봄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과 다문화 가정, 학부모 봉사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무료진료'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박재빈 교장과 이건태 원장간에 체결된 '다문화가정의 무료진료'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체류외국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예정이며, 새봄소아청소년과 의원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을 무료로 진료하게 되며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국민의 다문화사회 이해증진을 위해 체류 외국인에게 보건지식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여 안정적 생활의 장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결혼을 통하여 한국에 정착한 안나 빅토리아(필리핀)는 "한국어학당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는데, 무료진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으며 국제 결혼 동반입국자 자녀인 가좌고 1학년 쉬리학생은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러한 혜택을 제공해준 학교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