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등학교(교장 박윤국) 학생, 학부모 60여명은 11~12일 학교주변 경로당을 비롯한 인천앞바다에 위치한 장봉 혜림원을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녹사자 봉사활동'을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부평고등학교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시범학교'로 2학기를 맞이하여 11일에는 학교주변의 경로당을 찾아가 어머니들의 숙련된 솜씨로 경로당 청소 및 간식 대접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고, 12일에는 장봉도에 위치한 장애인 공동시설인 '장봉 혜림원'을 찾아가 식당도우미, 태풍 피해현장 복구 활동, 고추수확 봉사 등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정식 학생의 아버지는 “늘 마음은 있었지만, 마땅한 기회를 찾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는 자녀 인성교육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부평고 박윤국 교장은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교육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인성지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며 부평고의 발전을 위한 견인차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고등학교에서는 다음 달에는 음성꽃동네에서의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배려하는 매너가 몸에 베일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