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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시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인천가현초등학교(학교장 이성주)에서는 2010년 10월 13일(수) 오후 햇살나무도서관에서 200여명의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시인 이낙봉작가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햇살나무 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 및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시는 은유다!’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시인 이낙봉 시인은 직접 동시조를 짓는 활동으로 시작으로 되었는데. 동시조의 주제는 가을, 엄마, 국화, 하늘 등 자유 주제로 초장 3-3-4-3, 중장 3-3-4-3, 종장 3-5-4-3의 형식을 지키며 각자 동시조를 창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자신이 지은 동시조를 가지고 작가와 함께 자신의 시에 대해 이야기하기, 서로의 시 감상하기, 시의 은유에 대해 알기 등시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좋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시는 발명이다'라는 새로운 정의를 바탕으로 피카소, 엔디워홀 등의 화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그들의 실험적인 정신이 시를 잘 쓸 수 있는 바탕이 됨을 이야기해주었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것에서 벗어나 나만의 것을 창조하여 은유와 비유, 직유 등의 비유적인 표현을 활용한다면 보다 멋진 시를 완성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자리였다.

가현초의 특색 사업인 동시 활동으로 <동시야 놀자> 책자, 동시로 여는 아침 활동 등 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과 연계하여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렵게만 여겨졌던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살아있는 시 창작과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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