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중(교장 이동엽)은 14일 2011학년도 각 학급을 대표하는 회장, 부회장 선거 및 각부 부장을 선출을 위한 선거를 가졌다.
반장 선거는 단순히 학급 분위기를 친근하게 만들고 학급 구성원 서로가 알게 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선은 학급 구성원 모두가 동등한 선거권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민주적인 선거 과정을 배울 수 있고, 이것은 앞으로 책임감 있는 대한민국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틀이 되어준다.
더불어 학생들은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을 경청하고 비교평가하면서 논리적인 사고와 올바른 비판정신도 기를 수 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면서도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친구들의 의견도 함께 존중하고 인정하는 법, 서로 다른 의견과 이해관계 속에서도 토론과 토의를 통해 갈등을 합리적으로 풀어 나가는 방법,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배척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조화로운 민주 시민의 모습을 배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학급 임원이 되면 학교와 학급의 대표가 되고 책임이 생기고 학생들이 대표로 나서고 교사와 학생간 의견을 조율하다 보면 사회성이 길러진다는 면에서 자신감과 리더십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11학년도에 새로 뽑힌 학급 임원들은 각 학급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회를 거쳐 학교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리라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