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요일 저녁 8시. 대학생 선배들이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교를 방문했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일규 군과 역시 같은 학과에 재학 중인 여학생 한 명이 학교를 방문, 대학생활에 대한 낭만과 자신들의 고교생활 경험을 들려주며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일규 군은 요즘 대학은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교시절부터 영어실력을 열심히 길러야하며 주어진 시간을 꼼꼼하게 관리해야만 각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2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들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학년 8반 박상용 군은 "가능하면 이렇게 한 달에 한번씩만이라도 대학생 선배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입시경험담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담을 마친 이일균 군은 학교를 떠나며 "가끔 힘들고 지칠 때면 모교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처럼 후배들을 만나 정다운 대화를 나누고 나니 모교가 더욱 좋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