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꽃향기가 아찔한 등나무 그늘 아래 본교의 운동장은 학생들의 심장 뛰는 소리와 함성소리, 그리고 응원소리로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16, 17일 이틀 동안 서령고는 5월 정기 야간축제에 앞서 본교 동장과 송파수련관에서 김기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내외귀빈,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령축전을 펼쳤다.
이날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교장선생님 축사, 학생대표 선서 등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운동회에서 다치지 않도록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국민체조를 갖고 응원석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체육대회를 가졌다.
교정 한편에서는 미술부의 작품전시회와 '모여라, 해보자'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즐거운 과학체험활동과 도서전시회, 문학강연회 등 각종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