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교장 김기찬)가 미술실을 평생교육실로 개방하여 화제다. 서령고는 조각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미술실을 개방하여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시간씩 조각지도를 하고 있다. 지도교사로는 서령고에 미술교사로 근무하는 조동희 선생님께서 직접 맡아주셨다.
수강생 김연숙 주부는 "2시간 동안 찰흙을 가지고 주물럭거리다보면 무아지경에 빠지게 되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다"며 조각의 장점을 열거했다. 또한 "평생교육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감을 키워나갈 수 있고 삶도 더욱 행복해진다"고 평생교육의 예찬론을 펼쳤다.
미술실 이외에도 서령고는 컴퓨터실과 기술·가정실을 평생교육실로 개방하여 지역주민들을 위한 컴퓨터 및 요실실습 등 고품격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