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3∼4교시, 2011학년도 2학기와 2012학년도 1학기 서령고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 선거가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모두 두 팀이 출마하여 열띤 선거전을 치른 결과 1번 박상용 후보가 2번 김기원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간발의 차이로 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 러닝메이트는 서태인, 유재민 군으로, 이들은 앞으로 박상용 학생회장을 도와 1년 동안 우리 서령고 학생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박상용 당선자는 선거 유세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가 전달되는 민주적인 학생회를 이끌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말한 뒤,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접수할 수 있는 신문고의 설치와 각종 체육관련 행사들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인문계 고등학교의 실정에 맞게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고 약속했다.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보다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학생회라고 주장하는 박상용 학생회장의 평소 카리스마가 임기 동안에 꼭 실현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박상용 학생회장의 당선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