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되었지만 서령고 선생님들은 각종 연수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학기 중에는 수업과 잡무로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여름 방학은 선생님들에게 있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학교 사정을 잘 모르는 일반인의 눈에는 교원들은 방학이 되면 그냥 학교에 가지 않고 마냥 쉬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수업기술을 배우랴, 학생상담기술을 익히랴, 교재연구를 하랴, 생활기록부 정리하랴 등으로 거의 쉴 틈이 없다.
25일과 26일은 '전문성 계발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이란 대주제 아래 공정한 평가의 조건(대전교육청 이항로 장학관),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순천향대학 송병국 교수), 창의 인성교육의 이해와 실제(논산 대건고 유승호 교사), 좋은 수업 좋은 선생님(충북 미원중학교 연준흠 교장),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수업 만들기(충북 미원중학교 김기형 교사) 등의 유명 강사들을 초청, 연수를 받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미나실에서의 강행군이었다.
연수를 마친 선생님들은 비록 힘은 들었지만 다양한 지식과 정보 교환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했고 또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