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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2014년을 준비하는 독서토론수업 컨설팅

학교 교육의 시작은 독서토론수업으로

금성초(교장 이영재)는 전남교육청지정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로서 2013년 “독서·토론수업 정착으로 꿈과 끼를 살려요” 라는 주제로 과제 수행에 최선을 다해 왔다. 그 결과 도교육청으로부터 독서·토론수업 우수 학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교생 아침독서지도를 비롯하여 학년 별 독서토론 용 학급문고를 수시로 구입하여 읽게 하였으며 교사들도 솔선하여 책을 읽고 토론하는 독서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며 주제 해결에 힘써 왔다.

독서·토론수업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3월 초에 구입한 학교 도서를 학급문고로 대여해 수시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 교직원이 아침독서지도 요원이 되었으며 도서관 지정좌석제를 시행하였다. 독서인증제를 실시하여 수시로 칭찬해 주어 독서 분위기 조성에도 힘썼다. 독서·토론수업 일반화를 위해서 교내 수업 공개를 비롯하여 선도학교 수업 공개 2회, 학년 별 수학과 교육과정 재구성 계획 및 수학과 독서·토론수업 수업안 작성 등 선도학교 수행과제까지 마쳤다.

지난 1년 동안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운영한 결과. 학생 각자가 품은 꿈과 끼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독서·토론수업을 모든 학교에 일반화되어야 할 주제라는 결론을 얻었다. 한 발 더 나아가 201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 선도학교 운영을 보다 알차게 추진하기 위하여 12월 10일 독서지도와 토론수업 전문가를 모시고 독서토론수업 컨설팅을 실시하여 선생님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 현장에서 독서토론과 논술지도로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 선생님('선생님, 사랑합니다' 저자)은 독서토론수업을 심화시킬 수 있는 열정적인 강의와 풍부한 자료로 선생님들에게 감동의 선물을 안겼다. 구체적인 지도 방법과 실제적인 사례는 30시간 이상 연수한 효과에 버금 갈 만큼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10월 10일 금성초에서 열린 책이랑 놀자 행사에 초청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통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깊은 감동은 주어서 다시 모시게 된 것이다.

선생님이 배우고 보여주는 교육

선도학교 1차 년도 수업 공개 발표를 진행하면서 학교 전체적으로 독서 분위기가 조성되어 학구적인 모습으로 바뀐 지금, 내년도의 씨앗을 준비하고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의 텃밭을 일구기 위해 준비한 독서토론수업 컨설팅으로 자신감을 안고 겨울방학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선생님이 먼저 배우고 깨닫는 학교라야 학생들이 보고 따라 온다. 이제는 몸으로 보여주는 교육이 절실하다. 위대한 교육은 바로 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붙이는 교육이다. 선생님이 먼저 달구어졌을 때 학생들의 가슴에도 배움의 불길이 일어난다.

교사는 단위 수업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수업 공개에 참석한 선생님들도,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학생들도 보고 듣고 얻을 것이 많은 수업, 생각과 느낌, 감동을 주는 배움 중심의 학습 활동을 펼쳐서 참석자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던 독서·토론수업이 학생들로부터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교육과정을 꿰뚫는 융합과 통섭에 민감한 전문가 정신을 지닌 교사의 열정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은 점은 선도학교 추진으로 얻은 최고의 열매였다.

겨울방학은 철저한 자기 연찬의 시간으로(敬)

‘훌륭한 교사에게는 두 개의 H가 필요하다.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심장이 그것이다.’ 고 한 알프레드 마샬의 말은 독서·토론수업이 추구하는 이상과 합치된다. 냉철한 머리는 독서로, 따뜻한 가슴은 토론수업으로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키우고 경청하고 공감하며 부드러운 사람이 되어가는 사랑스러운 제자를 보는 청출어람의 기쁨을 위해 늘 배우고 익히며 연수 활동에 불을 붙이는 금성초는 벌써부터 2014년을 시작하고 있다.

부지런한 농부는 내년 농사를 위해 연장을 미리 손질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의 특생 사업인 “독서·토론수업은 공교육의 영원한 블루오션이다” 며 선생님들을 깨달음의 언덕으로 이끌던 김정 선생님처럼 훌륭한 교사이기를 다짐한 연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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