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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여론조사 믿어도 되나

6·4지방선거 17개시·도 교육감 출마 등록자를 중앙일보(2014.5.17)가 발표했는데 경기도에서는 들리는 소문에는 7명이 등록 했다는데 두 명만 발표했다. 왜 중앙일보는 두 명만 발표했을까? 그 이유는 유력후보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지면이 모자라서 그랬을까? 등등 독자들은 의문만 커져간다.

시간이 갈수록 아무리 선거전이 진흙땅으로 변한다 하더라도 교육감 선거만이라도 오염되어서는 안 된다. 청소년들이 그런 현상을 보고 무엇을 배우겠는가? 그런데 요즘 여론 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수치가 꼴이 말이 아니다. 일예로 경기도 교육감 후보 K모씨는 57.9%로 압도적으로 1등이고, 또 다른 K모씨는 20.8%로 2등이라고 했다.

반면 누가 봐도 공정성과 신뢰성이 담보된 중앙지 한국일보는 후보 지지율 조사를 2014.5.15. 11면에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보수측 후보로는 1위 K모씨가 11.4%, 2위 K모씨가 11%, 3위 K모씨가 6.3%, 4위 K모씨가 5.6%, 5위 K모씨가 5.5%, 6위 K모씨가 4.4%, 7위 K모씨가 4%로 나타났고, 진보측 후보 K모씨가 12.1%로 나타났다.

또 K모후보는 일간지가 아닌 주간지인 “위클리 오늘”이라는 언론 기관이 “폴리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12일부터 13일까지 여론조사를 하였다고 발표한 지지율은 중앙지에서 최하위 후보를 주간지에서는 57.9%로 압도적으로 1위로 되어있다. 이런 보도를 보는 현명하신 도민들과 교원 그리고 학부모들께서는 잘 판단하셔야 한다. 그동안 경기교육은 진보교육감에 의해 훼손되고 무너진 경기교육을 회복시키고 교권을 되살리는 후보는 누가 뭐라해도 초·중·고교의 사정을 잘 아는 후보자가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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