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침 7시부터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순천시 도서관운영과 주관의 인문학 강의로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전무를 초청하여 "한국경제의 전망과 경제를 보는 두 가지 눈"이라는 제목의 강의가 있었다. 강사는 2016년 주요경제 이슈로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및 금융불안, 그리고 자원 수출신흥국의 외환위기 우려가 있다면서 많은 도표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하였다. 미리 읽을 책으로는 강사가 쓴 '경제를 보는 두개의 눈(현대경제연구원)'을 제시하였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12월 중으로 미뤄졌으나 실업률이 5%대 수준으로 거의 완전 고용에 가까운 수준이며 수요 감소로 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한국에의 파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과거 미국 금리 인상시기에 한국에서 대규모 외화유출은 없었으며 현재 한국의 거시경제 건전성은 매우 양호하다는 것이다. 한국은 유사한 신용등급(A)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수준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한국의 투자매력도는 높은 편이다.
또, 2013년 5월 미국 버냉키 연준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 당시에 아시아 주요 신흥국에서 주가 급락 등 긴축 발작이 발생했다. 태국에서는 외국인이 57억 달러 정도를 매도하였으나 한국에서는 86억 달러를 매수한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에 따라 달러화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자료로 보아 향후 달러 강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출은 대신흥국 중심으로 수출부진이 예상된다. 특히 중국경제는 뉴노멀(신상태)시대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는 고속 성장에서 중속 성장으로, 성장동력이 수출에서 소비로 전환되며 산업 구조의 고도화가 이뤄질 것이다. 또한, 중국은 한계자본 지수가 6.26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효율성이 하락하고 생산설비 과잉으로 산업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한편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는 다소 완화되고 있으며 지방 정부의 재정 적자 및 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5년 5월부터 급증하던 증시가 7월부터 급증하는 등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은행 부실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은 작은 규모이다.
한국경제에 주는 영향은 대중국 수출 구조의 취약성 심화이다. 2015년 3.6로 급락하였다. 이로 인하여 한국의 수출경기 위축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원자재 수입 감소로 자원 수출국의 무역 수지 및 재정 수지가 악돠되고 있으며,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리스크 노출이 높은 나라는 사우디아리비아이다.
대외 경제 여건의 변화로 2016년 세계 경제는 3% 수준의 완만한 회복세를 전제로 한다. 유가는 공급과잉 및 대규모 재고 지속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저유가가 장기화 될 전망이다. 2016년 후반기에는 60 달러 정도를 예측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19엣132엔까지 예상된다. 국내 경기는 내년에 올 해보다 어려운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환율은 2015년 1135원에서 2016년 1216원으로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한국은 중, 미, 일의 각축 사이에서 외교 전략이 매우 중요하며 불안한 경제 속엥서 은행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 은행보다 우체국이 안정적이다. 최근 발표 자료에 의하면 체이스은행, 시티방크 그룹, 골드만 삭스 등 거대 은행이 2037년에는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은행 창구, 손으로 쓰는 입금 전표 등은 사라지게 될 것이며 은행이라는 건물도 사라지게 된다. 돈은 신뢰로 통하게 된다. 핀테크 사업자가 은행을 붕괴시키고 있다. 그 결과 미래 금융 산업은 인터넷 기업이 소유하게 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성장과 저출산의 영향과 중국경제의 둔화에 따른 영향을 타개할 방법은 연구 개발을 통한 혁신이며 미래 시대를 이끌 성장 동력의 창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