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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장성백암중학교, 나라사랑 교육 실시


 장성백암중학교(교장 김용대)는 전남 최초의 기숙사 운영 중학교이다. 옛 장성북중 자리에 장성북중과 장성신흥중이 통합하여, 2015년 3월 2일 입학식을 갖고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이 학교는 호남의 명산 백암산과 영산강의 지류인 황룡강이 흐르는 고즈넉한 터전에 새롭게 터전을 잡았다.

250억여원이 투입된 학교의 시설은 웅장하면서도, 주변 자연과 일체가 되어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본관은 지상 3층의 ㄷ자 형태이고, 2층의 식당과 체육관동, 4층의 남녀 각각의 기숙사동과 3층의 교직원 관사가 천연 잔디 운동장을 중심으로 펼쳐져 점심시간에 학생들은 공을 차고 있었다. 기숙사 내부 벽체 전부와 일부 교실을 편백나무로 두르고, 곳곳에 정원과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의 건강을 우선 배려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이러한 건축 및 학교경영을 배우고 위해 오늘도 청원군교육청 관내 교육시찰단이 방문을 하고 있었다.

 전남의 다른 학교에 비해 학급당 인원이 10명 이상이 적고, 농어촌 학교로서 적정 규모를 실현함으로써 교육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조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한편, 이 학교는 김석수 교장이 부임한 후 전남의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도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수업개선에 노력하여 2015년 12월 전국 100대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본교는 즐겁게 몰입하는 수업으로 학습력 향상을 목표로 선생님들은 ‘아이눈으로 수업하기’에 열중하고 있다. 2016년도 목표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수업’이다.

특히,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학교를 백암공동체로 만들기 위하여 각 구성원이 참여하는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계획에는 학생들의 규약과 자치활동을 통한 주체적 반성 기회 갖기, 자율과 배려, 협력의 학생문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깊이를 더하고 있다. 교사는 학생의 의견을 경청하고, 학부모는 자녀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서약을 하고 있다. 한편, 백암인 프로젝트로 자연과 문학의 만남을 위하여 2015년도에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올해는 천관산 등반과 한승원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게 되며, 2017년에는 조정래 문학과의 만남으로 조계산 등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필자는 오늘 전교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을 수업을 실시하였다. 맨 처음 애국가를 부르면서 자세를 바르게 갖도록 지도하였다. 다른 학교보다는 자세가 바르게 갖춰져 있었다. 수업도 문답식으로 진행하였는데 발표를 하는 모습도 제법 향상된 느낌을 받았다. 이런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는 것이 모두가 나라가 안정되고 경제가 번영한 덕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같은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으며, 감사할 줄도 모른다. 수업을 마친 후 학생회장인 김가람(3년)학생은 “오늘 나라사랑 수업을 통하여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국방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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