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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범죄, 왜 늘어만 가나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어른들이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끔찍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일까? 이 글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청소년성문화의 실태, 특히 청소년 성폭력을 가능하게 하는 성문화를 짚어보는데 초점을 두었다.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성폭력에 대해 사건 중심이 아닌 한 발 더 깊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성폭력과의 연관성을 갖게 되는 문화적 메커니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 2007.2.11 중3 남학생 6명이 00아파트 옥상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인 피해자를 강제로 술을 먹여 인근 야산에서 집단 성폭행(경기도 남양주)

● 2007.2.27 중3 남학생 6명이 학교 인근 야산에서 피해자(중2)와 함께 소주 6병을 마신 뒤 피해자를 집단 성폭행하고 근처 농장 움막에 방치하여 사망(경기 남양주)

● 2006.8월말∼2007.2월말 중·고교생 25명이 초등학교 화장실 등지에서 채팅으로 만난 피해자(중3)을 총 10회에 걸쳐 집단 성폭행(전남 광주)

● 2007.2.3∼3.15 중3 남학생 6명이 학교 내 샤워실, 무용실, 야외실습장에서 같은 학교 여학생을 6회에 걸쳐 집단 성폭행(경기 가평)

● 2007.3.17 여고생 등 12명이 집에 같은 학교 여학생을 감금, 폭행 후 인터넷을 통해 성폭행을 사주, 성폭행(전남 광주)

● 2007.3.31 고교생 4명(남2, 여2)이 피해자(고2)를 모텔로 유인 집단폭행, 성폭행 하면서 그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경북 안동)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련의 성폭행 사건들이다. 위에 나열된 사례들의 발생 날짜를 살펴보면 100% 일 년 이내에 일어난, 특히 올해 들어 일어난 것이 대부분이다.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어른들이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저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일까? 가해자를 수사하는 수사 담당자들이나 상담자들에 의하면 한결같이 아이들은 성범죄를 저지르고서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성범죄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얘기를 한다.

美, 日 청소년 성범죄 특별대책 시행
검찰 및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청소년인구 10만 명당 강간범의 숫자가 미국은 6.0명, 일본은 1.1명, 한국이 11.5명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 5년간 청소년 강간범죄자 수의 추이를 보면 미국은 6.6명에서 6.0명, 일본은 2.1명에서 1.1명으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7.3명에서 11.5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연령 또한 14세미만의 경우는 3배가, 14세(중학교 2학년)는 2배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양적인 증가 추세에 덧붙여 10대 청소년들의 성범죄의 특징은 성인 성범죄에 비하면 강간과 집단 성폭행이 높고 그 결과 공범이 많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일본은 이미 청소년 성범죄의 심각성을 간파하고 지난 5년간 성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정책을 전개했다. 그 결과 통계상으로 성범죄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인터넷 초고속 매체의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에 반해 청소년성범죄에 대한 정부의 대응 정책은 전무하다시피하고 대체로 사후 약방문격의 대책에 부심한다.

이 글은 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정책적인 대책을 마련하려는 글은 아니다. 언론을 통해서 청소년들 간의 성범죄가 갈수록 흉포해지고 있다는 현실이 드러나면서 도대체 청소년들 사이의 성문화의 어떤 맥락이 최근 일련의 성범죄를 가능하게 하는가? 현상으로 드러난 성범죄 실태 이면에 일상적인 청소년성문화와 성범죄의 연계적 고리는 무엇인지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반적인 청소년성문화를 언급하기엔 글의 초점이 흐려질 것 같아 성범죄와의 연결선 상에서 청소년들 성문화의 단면들만을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본문에 인용된 청소년의 이야기는 필자가 현장에서 만난 10대들의 이야기와 2005년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 성문화 실태’ 심층 인터뷰의 사례들이다.

상담을 통해 본 청소년 성문화 현실
청소년들에게 최근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서 청소년들 스스로는 어떻게 분석을 할까? 아이들의 문제 원인에 대한 분석은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또래사이에서 성적 경험과 실천에 대한 공유, 그 속에서의 또래집단의 영향과 모방을 우선적으로 들었다.

<너 해봤니? 나 해봤다!>
“친구들 사이에서 너 해봤어? 이 말을 들을 때 나도 이제 해봤다고 할 수 있잖아요.”
“뭐 까짓 거 반항하려면 해봐라. 상대방 생각은 안 해요. 그 때는(성범죄를 저지를 때) 그냥 내 성적 욕구를 채울 욕심에 상대방은 무시하는 거예요. 그러고 나면 나중에 친구들에게 ‘나 해봤다’라고 떳떳하게 얘기 할 수 있잖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별로 범죄의식 같은 게 없어요. ‘설마 경찰서에 잡혀가기야 하겠어?’ 라고 서로 얘기하면서 한 명 여자애를 돌려 먹는 거에요. 그러고 나서 넌 어땠니? 하면서 서로 으스대고 자랑하는 거죠.”
“뭐 요즘엔 여자들 사이에서도 ‘해봤니?’ 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해요. 주로 해봤다는 애들 얘기를 들으면 성교육 시간에 듣는 것보다 훨씬 실감이가요. 그리고 ‘나도 해봐야지’ 하는 용기(?)가 생기죠.”

<동영상 따라 하기, 성폭력 무감각해지기>
“예전에는 음란 잡지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클릭 한 번만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요. 음란한 것을 보면서 따라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요. 친구들의 대화 내용도 거리낌이 없어요. ‘너 해봤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쟤들이 미쳤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중학교 1학년 때 동영상을 처음 봤어요. 성교육을 올바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음란물을 보니까 성관계가 가볍게 느껴졌어요. 그런 동영상을 보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 흥분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남자애들은 ‘여자들이 섹스를 즐기는구나’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남자애들은 여자가 술을 마시면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아요.”

실제로 경기도 가평에서 일어난 학교 내 성폭력 사건은 그 지역이 정보화 시범지역으로 남자아이들이 학교만 끝나면 지역 마을회관에 모여 집단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음란 동영상을 보곤 했다고 한다. 특히 지금 중학생이 되는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초고속 인터넷 망이 집집마다 깔려 자유롭게 인터넷 게임 등을 즐기며 자란 아이들이다.

<노는 애들만 그런 건 아니에요>
“예전에는 결손가정이니 노는 애들, 즉 학교 안가는 애들이 주로 성범죄 가해자였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아요. 최근 성폭력 가해자 상담을 하는데 구조적인 결손가정인 경우 드물었고 오히려 부모들이 의사나 교수 등 일면 사회에서 한가락 한다는 집안의 애들도 꽤 있더라고요.”
“인터넷 음란물의 영향이기도 하겠지만 성폭력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 같아요. 한 번은 친구들이랑 성폭력이 범죄인가 아닌가를 가지고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많은 애들이 성폭력이 왜 범죄인가? 라고 진지하게 대답을 하는 거에요. 그 이유는 우선 남자가 적극적으로 하고 나중에 친해지면 그건 성폭력이 아니라는 거에요(고2 남).”

또래문화가 성 문제에 결정적 역할
요즘에는 성범죄를 저지르는 가해자들은 특별한 가정적 배경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즉, 무차별적으로 매체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예전처럼 심리적, 구조적 결손으로 성범죄를 저지른다기보다는 호기심과 쾌락, 친구들과의 소속감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성범죄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터넷 동영상이 특별한 개인에게 주는 영향보다 청소년 또래집단의 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청소년성문화는 그 자체 내에서 청소년들의 발달 특징과 부합하여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생적인 문화적 역동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친구 사이니까 ‘폭력’이 아니고 ‘놀이죠’>
“게임하면서 벌칙으로 술 마시기를 하죠. 약간 술이 취하면 재미있어요. 그러다가 더 재미있게 놀려고 ‘왕게임’ 같은 거 해요. 서로서로 키스시키고 명령을 하면 따라해야 하는 규칙 같은거…. 서로 함께 하는 거니까 노는 거죠.”
“학교에서 여자애들 몰래 치마 밑에 몰카 찍고 그러는 건 성폭력이 아니에요. 그냥 재미있으니까 하는 거죠. 친구들끼리 돌려보면서 웃고…. 그냥 가볍게 하는 거에요.”
“그런 게임, 놀이 많이 하고 자라잖아요. 어려서 남자애들은 ‘아이스케키 놀이’ 같은 거 하고 ‘햄버거 놀이’라고 남자여자 뒤섞여서 햄버거처럼 만들고 노는 거 말이에요. 그러다가 어떤 애는 울기도 하고 그러는데 친구들끼리하는 거니까 뭐….”

학교 상담실에서 의뢰되어 소위 가해자로 교육을 받게 되는 아이들은 한결같이 성폭력이 아니라 단지 놀이였다고 항변을 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은 대체로 놀이로 시작하고 집단 동조의식 속에서 한 명의 집중적인 피해자를 만들어 낸다. 그 분위기 속에서는 피해자는 압도되는 집단의 놀이로서의 압력 속에서 폭력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가 없다. 행여 가해자 그룹에 동조되어 가담하고 있는 행위자도 순간 폭력의 위험성을 감지하여 제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포기를 선택한다. 무엇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집단 분위기 속에서의 따돌림이기 때문이다.

청소년 성적 경험의 양식

그렇다면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교제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성적 경험의 양식들은 어떨까?

<이성교제를 통해 스킨십의 자연스러움을 배운다>
“이성이랑 서로 좋은 감정에서 이성교제를 하면 고통스럽거나 긴장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둘이 있으면 좋으니까.”
“스킨십을 해보니깐 아! 좋구나! 진짜 전기 통한다는 그런 느낌이 딱 왔는데 그러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고….”
“TV에서 보면 키스하고 그럴 때 어 더러워~ 그러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안 더럽고, 친구끼리도 (뽀뽀)하고 진짜 자연스러워요. 대부분 변한 것 같아요.”
“원래 이성 좀 사귀면 성관계가 자연스러워서 그런 건데요. 어떻게 보면 아껴주고 싶고 그런 것도 생기고 그래요 사귀게 되면….”

<데이트 비용, 성행위 시도? 물론 남자가! >
“근데 여자친구들 만나면 남자친구 만나는데 돈은 누가 냈냐? 당연히 남자친구가 다 냈지 이런 분위기예요. 난 그게 너무 싫은데, 걔가 계속 줬다. 그러고 ‘너 나랑 자자’ 그러면 거부를 못하잖아요.”
“근데 여자들만 그런 게 아니라 남자들도 그래요. ‘야! 이건 남자가 내야지!’”

데이트비용을 누가 지불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답이 예전에 비하면 청소년들의 많은 경우가 ‘더치페이’를 지향한다고 답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귀기 이전 초반에는 대체로 남자들이 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또 그렇게 실천하고 있다.

<사귀는 사이라면 뽀뽀나 키스는 강제로 해도 무방 >
“술자리에서 뽀뽀는 다 하잖아요, 좋아하지도 않는데…. 사귄지 3일 됐어요. 애들이 시킨다니까요. ‘해봐, 해봐’, 다 그런 거야~ 하면서. 키스까지는 쉬우니까 쉽게 생각하는 거 아니에요?”
“일명 ‘깔식’이라고 그러죠. 처음엔 어려운데 가면 갈수록 쪼금 쉬워지는 거 같아요. ”
“키스 같은 거 시켜요. 애들이 해보라고 하죠. 안 시켰는데도 했어요. 만나면 볼에 뽀뽀해 달라고…. 헤어질 때 쯤 표정이 굳어서 뽀뽀를 해줘요. 쪽 소리 안 나게 했다고 또 뭐라고 해요.”

또래문화가 특히 사귀는 사이의 성행위를 부추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지만 사귀는 사이라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적 행위를 하는 것은 기본적인 매너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사귀는 사이에서 상대방의 동의를 얻고 성적인 행위를 한다는 것에 대해 기성세대와 다를 바 없이 어색해 하고 있고 분위기를 망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강제적인 성행동을 하게 됨으로서 사귐의 깊이를 더해 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까지 하다.

<기회만 된다면 상대가 누군지는 상관없어요>
“저도 생각은 안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막상 닥치면 할 거 같아요. 여자랑 둘이 있게 된다거나, 여자가 만약 술을 막 먹어서 나한테 좋다고 먼저 그러면…. 좋아하지 않아도 그런 상황이면 할 것 같아요.”
“마음에 안 들어서 하기 싫어하는 경우는 웬만해서는 없어요. 하고 끝내면 되는 거죠. 하면 하는 거죠. 집이 비거나, 애들이 그냥 엮어줘요. 얘기하다가 방에 들어가서 하고, 하라고 얘기를 꺼내고….”

10대 남학생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애가 아니라 하더라도 여자와 단둘이 있거나 기회가 되기만 하면 성관계를 하려고 한다. 여자가 누구든지 간에 성관계를 가질 기회가 되면 별로 마다하지 않고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은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었다.

<원치 않는 성접촉에 대한 대처능력은? >
“그냥 거절하기는 힘들어요. 솔직히~ ‘왜 그래?’ 손이 내려가는 것은 어깨 가 아프다고 피했어요. 근데 막상 손이 내려 왔을 때는 아~ 이런 상황, 거부를 못하겠는 거예요.”
“어떤 사람이 요구해 오면 어떤 거라도 전 거절을 못해요. 대게 거절하기가 힘들어요. 괜히 미안하고…. 그리고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사귀는 사람이 요구한다면 더 거절을 못할 것 같아요.”

여학생들의 경우 누군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성적 접촉을 해오면 대체로 거절하는 편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에서는 자신의 의사표현을 당당하게 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피하거나 울먹이는 형태의 간접적인 의사표현만을 하고 있었다. 상대방의 성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거절했을 때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과 애인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나 이러한 상황이 데이트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과 터놓고 이야기해야
지금까지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성폭력에 대해 사건 중심이 아닌 한 발 더 깊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성폭력과의 연관성을 갖게 되는 문화적 메커니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청소년들은 이미 성적인 행위의 주체로 등장하고 있고 이미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성적 실천 행위를 하고 있다. 사귀는 사이에서의 성관계이든 폭력적인 양상으로 드러난 성행위이든 거침없이 분출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성문화 현상들을 보게 되면 요즘 드러나는 성폭력 현상들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도 모른다.
청소년성폭력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여러 정부부처나 국회 등 나서서 고심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방안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인터넷 매체의 역기능을 제도적으로 차단할 방법을 찾는다는 것도 그리 손쉬운 일이 아니며, 성폭력관련 법규를 정비한다는 것도 법집행의 실효성에 비춰볼 때 효과성을 발휘하기도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각각의 영역에서 체계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다만 청소년 교육과 상담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자나 활동가들이라면 결국 성적 행위의 주체로 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문화를 보다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내용으로서 교육적 접근이나 문화적 접근을 하는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청소년들과 함께 성폭력이라는 현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공유할 필요성이 있다. 성폭력 문화 분석하기, 성폭력 문화에 대한 감수성 기르기, 학교 내 성폭력 대처 지침 자율적으로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작업의 결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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