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영원한 원초적 욕망, 변신사람들은 누구나 변신을 꿈꾼다. 인류가 화장을 하고 가면을 쓰는 것은 현실의 자신에서 벗어나려는 가장 손쉬운 시도다. 여기에 경제적 차원이 개입되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자 의도했던 화장은 변장으로 이어져 마침내 성형 수술에 이른다.
이러한 인류의 열망은 문명사의 거대한 새 물결과 맞닿아도 결코 변하지 않는다. 인터넷 세상에서 누리꾼들이 별칭을 구사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아바타(Avatar)를 치장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도 한 예다. 아이디를 여러 개 사용하여 남녀노소를 두루 연기하는 다중 자아(Multiple-Ego)들도 결국은 변신을 꿈꾸는 또 다른 모습들이다. 변신을 젖혀놓고 인간이란 존재를 이해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인간을 이해하는 원형인 신화에서도 변신은 제일의 중심 테마다. 신화의 영웅들은 자유롭게 변신을 거듭하는 존재들이다. 온갖 존재로 변신할 수 있는 제우스의 능력은 모든 신들을 압도하는 권위를 지니고 그의 번개는 모든 존재를 완전한 무로 변신하게 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다. 전 세계 모든 신화는 변신의 능력이 신성과 연관됨을 보여준다.
우리 의식의 뿌리를 이루는 단군 신화에서도 변신은 가장 핵심에 놓여 있다. 한마디로 우리의 조상 단군은 웅녀와 환웅이 각각 변신하여 결합한 성과다. 곰이 인간으로 변신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하여 성공하고, 다시 이를 가상하게 여긴 신이 인간으로 기꺼이 변신하여 이루어진 결과가 바로 단군이다. 인간 존재는 동물과 인간이 각각 자신의 존재를 벗어나고자 노력하여 이루어진 화신(化身)과 현신(現身), 곧 변신의 결과다. 동물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인간이 되고, 거기에 감동한 신이 화답하면서 태어나는 존재가 바로 인간인 것이다. 단군 신화는 성(聖)과 속(俗)이라는 인간 존재의 양면성을 잘 보여주는 신화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행위도 결국 변신을 꿈꾸는 가장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이 아닐까. 책을 읽음으로써 나는 주인공으로 변신하고, 다시 저자로 변신하고 독자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다. 그때마다 나는 새로운 존재로 거듭 태어나면서 또 다른 세상을 꿈꾸고 만든다. 내 안의 곰이 오랜 고통 속에서 인간으로 태어나고 다시 신과 접하여 내일을 위한 꿈을 꾸며 현실에 뿌리를 내린다.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책을 읽은 후의 ‘나’는 변신의 전과 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실체적 진실 그 자체다. 그렇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형성되는 존재다. ‘변신’하기에 존재하고, 존재하기에 ‘변신’하는 존재가 바로 ‘나’다. 프란츠 카프카는 <변신>을 통해 현대인의 변신이 어떻게 비극적으로 그려지는지 보여준다.
벌레가 되어 깨어난 외로운 현대인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가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갑충으로 변해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7쪽) 그레고르 잠자는 어느 날 아침 벌레가 되어 깨어난다. 그는 출장 영업사원으로서 매일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다섯 시에 기차를 타러 가야 하는 고달픈 신세의 가장이다. 천식을 앓는 어머니,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 17살도 안 된 여동생을 위하여 열심히 일해 온 성실한 남자다. 일곱 시 십오 분도 안 되어 회사 지배인은 직접 찾아와 그레고르 잠자가 왜 출근을 하지 않았냐며 수금한 돈을 빼돌리지 않을까 의심한다. 하지만 벌레로 변한 주인공 잠자는 그야말로 속수무책,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다. 그의 말은 인간이 아닌 벌레의 언어로 바뀌었기에 예전과 같은 의사소통은 전혀 불가능해진 것이다.
마침내 그가 흉측한 벌레로 변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지배인과 집안 식구들은 모두 경악한다. 지배인은 도망가고 하녀는 자신을 해고해달라며 그만 둔다. 어머니와 아버지, 여동생은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그레고르 잠자를 돌봐주기 시작하지만 생계유지에 필요한 수단을 마련하자 곧 귀찮아한다. 특히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도우려던 여동생은 노골적으로 오빠인 잠자를 매몰차게 대한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어요. 두 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깨달았어요. 저는 저런 괴물 앞에서 오빠의 이름을 입 밖에 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오직 한 가지, 우리가 저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거예요. 우리는 그 동안 저것을 돌보고 참아내기 위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봤어요. 우리를 조금이라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111쪽)
그레고르 잠자는 마침내 죽어간다. 슬프고 허망한 현대인의 변신을 암시한다.
그는 가족들에 대해 감동과 사랑의 마음으로 돌이켜 생각해보았다. 그가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은 아마 여동생 보다 그 자신이 더욱 단호할 것이다. 탑시계가 새벽 세 시를 칠 때까지 그는 이렇게 공허하고도 평화로운 생각에 빠져 있었다. 창밖의 세상이 훤하게 밝아오기 시작하는 것까지는 아직 알 수 있었다. 그러고는 그의 고개가 자신도 모르게 아래로 푹 떨어졌고, 콧구멍에서는 마지막 숨이 힘없이 흘러나왔다.(117쪽)

다양한 의미로 해석 가능한 변신
카프카의 <변신>은 벌레가 된 그레고르 잠자의 이야기다. 여기서 ‘벌레가 된’이란 표현을 정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스스로 벌레가 되려고 ‘변신한 것인지’ 어쩔 수 없이 벌레로 ‘변신된 것인지’에 따라 작품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비인간이 되기를 강요하는 폭압적 현실 자체 가 곧 변신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반대로 그러한 비인간적 현실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는 강렬한 (무의식적) 소망이 변신을 초래한 것은 아닐까? 다시 말해 그레고르를 벌레로 변신시킨 것은 현실 자체인가 아니면 현실로부터의 탈출 충동인가? (중략) 이와 같이 변신의 원인을 외적 요인(=현실자체)에 의한 것으로 볼 것인가, 내적 요인(=현실로부터의 탈출 충동)에 의한 것으로 볼 것인가에 따라 변신의 의미는 서로 상반된 방향으로 이해된다.(132~133쪽, 옮긴이 해설)
실제로 작품을 읽다보면 벌레가 되는 ‘변신’이 과연 주인공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결정적인 구속인가, 아니면 주인공이 스스로의 삶의 상황을 명료하게 파악하는 순간에 다가온 제한적인 해방인가 쉽사리 판단하기가 어렵다. 일단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흉측한 갑충’으로 변한 자신을 발견하는 첫 대목에서부터 자신의 존재를 명료하게 직시한다.
그는 철갑처럼 단단한 등껍질을 대고 누워 있었다. 머리를 약간 쳐들어보니 불룩하게 솟은 갈색의 배가 보였고 그 배는 다시 활 모양으로 흰 각질의 칸들로 나뉘어있었다. 이불은 금방이라도 주르륵 미끄러져내릴 듯 둥그런 언덕 같은 배 위에 가까스로 덮여 있었다. 몸뚱이에 비해 형편없이 가느다란 수많은 다리들은 애처롭게 버둥거리며 그의 눈앞에서 어른거렸다.(7쪽)이러한 치밀한 관찰은 곧 명료한 자기 인식을 뜻하며, 곧바로 지금까지의 자기 삶에 대한 예리한 반성과 성찰로 이어진다. 읽어보면 지금도 공감이 될 만한 진술들로 압도해 오는 대목이다. 더구나 창졸지간에 벌레로 변한 사람의 생각이라 보기 힘들게 긴 분량이다.
아아, 세상에! 나는 어쩌다 이런 고달픈 직업을 택했단 말인가. 허구한 날 여행만 다녀야 하다니. 회사에앉아 실제의 업무를 보는 일보다 스트레스가 훨씬더 심하다. 게다가 여행할 때의 이런저런 피곤한 일들이 마음을 더 무겁게 한다. 기차를 제대로 갈아타기 위해 늘 신경을 써야 하는 일, 불규칙하고 형편없는식사, 상대가 늘 바뀌어 결코 오래 갈 수 없는 만남과결코 진실하게 이루어질 수 없는 인간적 교류 등등.악마여, 제발 좀 이 모든 것들을 다 가져가다오.(8~9쪽)마지막 구절인 “악마여, 제발 좀 이 모든 것들을 다 가져가다오”는 벌레로 변신한 상태를 서술하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과거 삶을 돌이켜 보는 고통 어린 시도다. 이는 <변신>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변신’의 원인과 의미를 곱씹게 해주는 대목이다. 벌레로 변한 잠자의 의식과 행동은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벌레, 다시 말해 몸은 벌레이나 영혼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존재로서 그레고르 잠자는 변신 이전의 부정하고 싶은 상태에서 벗어나 오히려 생각하는 동물로서 인간 존재의 모습을 충실하게 보여준다. 벌레가 되면서 비로소 인간이 되었다고 할까. 판에 박힌 생활을 하면서 벌레 같은 삶을 살던 과거와 벌레이면서 새로운 삶,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상태의 인간다운 삶을 살던 현재가 교묘하게 병치된다. 무엇이 벌레이고 무엇이 인간인가?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가 생각하는 벌레로 변신했다는 사실은 시종 일관 작품 속에 명료하게 강조된다.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일까? 그는 생각했다. 꿈은 아니었다.(7쪽) 그는 생각에 잠겼다. ‘아아, 세상에! 나는
어쩌다 이런 고달픈 직업을 택했단 말인가.(8쪽) 그는 다시 미끄러져 이전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생각에 잠겼다.(9쪽)
아무 쪽이나 펼쳐보아도 카프카의 벌레, 잠자의 변신인 갑충은 생각하는 존재요, 기존의 구속에서 벗어난 불안한 인간이다. 그레고르 잠자는 인간의 존재에 깃든 삶의 한계를 벌레로 변신한, 또는 변신된 순간부터 명백하고 심도 있게 깨닫는다. <변신>은 결국 이중적인 의미를 갖는다. 인간 존재가 벌레와 같이 불행하게 전락하는 모습, 그리고 스스로를 벌레라고 깨달은 순간부터 행복하게 자신의 마지막 본질을 지킬 수 있는 풍경. 이 두 가지 의미를 바탕으로 무수히 많은 코드로 읽을 수 있는 현대의 고전이 바로 소설 <변신>이다. 슬프고 허망한 현대인의 비극은 누가 읽느냐에 따라, 어떻게 읽느냐, 왜 읽느냐에 따라 실로 다양하게 변주되고 변신하는 것이다.
‘변신’의 의미 따져보는 <변신> 읽기인터넷 백과사전에는 <변신>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이 작품은 카프카 생전에 간행된 소수의 작품 중의 하나이며, 변형기담(變形奇譚)에 특유한 유머와 이상한 사건을 예사로운 일처럼 묘사하는 작자의 냉정하고 사실적인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실존(實存)의 차원과 부조리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박력을 지니고 있으며, 현대인이 언제 어느 상황에서 처하게 될지도 모르는 절망적인 세계 속에 유폐된 소시민의 생활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카프카 문학 중에서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있다.(네이버 백과사전)이런 식의 해설을 읽고 문학 작품에 대해 무엇인가를 느끼고 깨달을 수 있을까. 메뉴판에 있는 음식 사진들을 보면서 배부른 표정으로 만족스러워하는 경우나 마찬가지일 듯싶다. 그러니 이런 해설을 조사해 오라는 과제는 이제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문학 작품을 멀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짜깁기하는 악습까지 물들게 할 수 있다.
필자에게도 비슷한 기억이 있다. 유명한 아무개 시인의 제1시집, 제2시집, 제3시집…. 열심히 조사했지만 실제로 시집들을 제대로 읽은 것은 대학에 진학한 뒤였다. 그때까지 필자는 시가 그렇게 훌륭한 언어 예술이라는 사실을 결코 실감하지 못했다. 그저 동일한 해설 자료를 베껴야 하는 대상인 줄만 알았다.아, 그나마 이 정도는 나은지도 모르겠다. 카프카의 <변신>에 대한 다음과 같은 자습서식 해설이 여전하니까!
요점 정리
작자 : 카프카(Kafka : 1883∼1924)
갈래 : 중편 소설, 실존주의 소설
성격 : 객관적, 사실적
제재 : 벌레로 변한 인간, 변신
주제 : 소외된 인간의 고독, 인간 실존의 허무
의의 : 현대 문명 속에서 자기 존재의 의의를 잃고 살아가는 소외된 인간 모습을 형상화한 표현주의적 소설이며, 실존의 문제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실존주의 소설로 간주되기도 한다.
섬뜩하기까지 한 해설이다. 문학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가슴 떨리는 감동을 어쩌지 못하며, 읽다가 말고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기는 행위다. 가슴과 머리가 꿈틀거리지 않는다면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할 까닭은 없다.
카프카의 <변신>은 현대인의 소외, 가족 공동체의 해체, 비현실적이고 우화적인 이야기, 임금 노동자의 안전, 소통 불가의 세계 등 여러 가지 논제들이 늘 관련되는 현대판 고전이다. 그만큼 그레고르 잠자의 ‘변신’은 1915년 체코 프라하에서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다양하고 심오하게 해석되어 오고 있다. 카프카를 직접 읽기가 조금 어렵다면 ‘변신’의 의미를 다양하게 따져보면서 차츰차츰 접근하게 유도하는 것도 좋겠다.
*작가,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는 1883년 프라하에서 태어난 유태계 독일 소설가로서 1924년에 사망하였다. 체코와 유태계, 독일인 등의 출생 배경은 카프카의 작품 세계를 논의할 때 십중팔구 언급된다. 실제로 프라하만 해도 독일의 신비주의와 슬라브적 경건성, 유대교의 비교 사상이 융합되어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유태계라는 특성 때문에 고독감을 키워주었을 것으로 해석되곤 한다. 여기에 선천적으로 허약하여 훗날 사망 원인이 되는 폐병에 건강 악화로 인한 언어 장애 등 평생 따라다닌 질병은 그의 작품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도 아주 심했는데 <변신>에서도 잠자의 아버지 모습을 묘사하는 데서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카프카는 극도의 열등감에 시달렸는데 자신이 죽으면 자기 작품 모두를 태워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했을 정도였다.
카프카의 다른 작품들 가운데 <심판>과 <성(城,)> <실종자>, <시골의사>, <단식 광대> 등의 작품이 인상 깊었다. 카프카에 관한 자료나 그의 어록 등을 묶어서 낸 책들도 적지 않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으로 <위대한 꿈의 기록>(이윤택 옮김, 북인)이 있다. 이 글에서 인용 출처로 활용한 책은 <변신>(이재황 옮김, 문학동네, 2005)이다.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화가인 루이스 사카파티(Luis Scafati)의 영감 가득한 삽화가 돋보이는 책으로 <변신>만 담겨 있다.
*생각해 볼만한 문제들1. 변신, 욕망과 연관된 작품과 현상을 주위에서 찾아보자. 얼마 전에 개봉한 <트랜스포머(transformer)> 같은 영화도 좋은 사례. (참고 : 다음은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 나타난 ‘변신’의 상징적 의미를 해석하고, 오늘날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지 구체적 경우를 들어 설명하시오.(1998년 한양대 기출문제))
2. <변신>을 그레고르 잠자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읽어 볼 것. 아버지의 말과 행동의 변화는 어떻게 전개되며 그 의미는 무엇일까.
3. 그레고르 잠자의 시체를 치운 다음에 가족들은 교외로 전차를 타고 나간다. 따스한 햇살을 쬐면서 그들은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장래에 대한 설계를 하느라 바쁘다. <변신>의 이러한 마지막 대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과 함께 읽어 보자.
4. 아서 밀러가 쓴 현대의 비극 <세일즈 맨의 죽음(The Death of Salesman)>(1949)을 읽으며 카프카의 <변신>과 비교해 볼 것. 세일즈맨인 아버지 윌리 로먼이 자살하는 현대의 미국 가족 이야기는 ‘변신’ 모티프 없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살펴보자. 나아가 <변신>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도 비교 분석해 보면 ‘딱!’이다.
5. 카프카라면 무조건 읽는 광팬들이 예상보다 많다. 카프카는 시대를 앞서 태어난 천재 문학가다. 카프카의 전 작품에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