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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평화교재교류회-경기 부천 상일 초 민윤 교사

"日 역사교육 현주소 알 수 있는 좋은 기획"


'평화교재 교류회'에서 초등학교에서의 일제 강점기 교육에 대해 리포트를 했던 경기도 부천 상일 초등학교 민윤(33) 교사로부터 이번 교류회에 대한 평가와 성과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이번 교류회를 평가한다면.
"일본측 교사들의 생각과 평화교재를 만들려는 실천 사례를 볼 수 있는 유익한 교류회였다. 참석 교사들도 이번 기획이 참신했다는 평이다. 서로의 비슷한 관심사이다 보니 논의가 비교적 잘됐고, 첫 교류회 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진 점도 좋았다. 교총 측의 준비라든지 내용 측면이 알찼다."

-교사로서 교류회를 통해 느낀 점은.
"역사 교사로서 반성해야할 부분이 많다. 일교조 교사들이 본 교과서 외에 다양한 부교재를 자체 제작해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웠던 점은.
"초등학교 역사 교육에 대해서 한 명의 교사가 단정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참여의 폭을 넓혀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교류회가 주제발표와 문답식으로 진행됐는데 활발한 토론을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쉽다."

-교류회가 정례화 된다면 바라는 점은.
"주제를 너무 한정하지 말고 교류의 폭을 넓혀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가지 예로 독도 문제만 하더라도 역사 교사 못지 않게 지리교사들도 관심이 높지 않겠나."

-교류회의 내용을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겠나.
"아이들은 일본이란 나라는 과거 우리를 침략한 '나쁜 나라'라고 알기 쉽지만 일교조의 평화교육을 소개해 일본에서도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이런 노력들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다. 또 교류회에 소개된 일본 평화교육 부교재들 중 수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았다. 이토 히로부미가 역사적 인물로 등장하는 일본 지폐는 우리 나라 지폐와 비교해 보면 아이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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