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1.20 (수)

  • 구름조금동두천 7.3℃
  • 맑음강릉 11.6℃
  • 흐림서울 8.5℃
  • 흐림대전 9.3℃
  • 구름많음대구 11.5℃
  • 구름조금울산 10.0℃
  • 구름많음광주 11.1℃
  • 구름조금부산 12.2℃
  • 흐림고창 9.7℃
  • 흐림제주 13.0℃
  • 구름조금강화 5.9℃
  • 흐림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9.0℃
  • 흐림강진군 12.2℃
  • 구름조금경주시 10.9℃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선생님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인천송도중 1년의 현장체험학습

5일 오후, 서울 대학로의 딸기소극장. 중학생 120명과 담임교사가 어쿠어스틱 그룹 '비온뒤'의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학생들의 신청곡 '예스터데이'와 '굿-바이' 등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무대에 올라간 친구들의 춤과 노래가 시작되자 조그만 지하 소극장은 빼곡이 들어앉은 아이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현장체험학습'이 달라지고 있다. 놀이공원 일변도의 소풍에 식상한 교사와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찾으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맞춤형 콘서트'. 인천송도중학교 1학년 4개 학급도 창덕궁, 서울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현장체험학습'의 마지막 코스로 라이브 공연장을 찾았다.

"지난 봄 3학년들이 콘서트에 참여했는데 반응이 무척 좋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1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왔어요. 교통편이나 인솔이 다소 힘들더라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체험임을 교사들이 공감하고 있거든요."라고 이 학교 하은경 교사는 말한다.

실제로 '맞춤 콘서트'에 참여했던 학교에서 다시 극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서울 명성여중·백신중·선정여중, 부천 시온고, 일산 백마중 등이 공연장을 찾았고 이들의 소개를 받은 학교에서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 기획사 애드 포르테(02-3675-3884) 측의 설명.

"청소년 수련원 지도자 출신인 그룹이 진행을 잘 이끌어 줘 아이들에게 더 인기 있는 것 같아요. 함께하는 건전한 대중문화 체험으로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도 좋고요"

배너



배너


배너
배너